[이코노믹리뷰=최진홍 기자] LG유플러스의 PG사업 인수전에 국내 핀테크의 강자 토스를 비롯해 IMM프라이빗에쿼티(PE) 등 5곳이 뛰어든 것으로 7일 확인됐다. LG유플러스 PG사업부는 국내 2위 업체지만 현재의 LG유플러스 전략과는 맞지 않는다는 이유로 매각이 진행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지난달 말 예비입찰을 시작하려고 했으나 일정이 미뤄져 6일 5곳의 후보가 인수의향서를 낸 것으로 확인됐다.

▲ 토스의 행보에 시선이 집중된다. 출처=토스

5곳의 후보군 중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에 시선이 집중된다. LG유플러스 PG사업부 인수전에 네이버와 카카오는 불참한 가운데 토스는 최근 다양한 핀테크 사업을 추구하며 외연을 확장하고 있다. 제3인터넷전문은행에서는 고배를 마셨으나 LG유플러스 PG사업부를 인수해 다양한 가능성을 타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토스 관계자는 "확정된 것이 없다"고 말을 아꼈으나 업계에서는 토스의 실질적인 행보를 주의깊게 보는 중이다.

한편 LG유플러스는 이르면 이번 주 적격예비인수후보를 선정한 뒤 예비실사를 빠르게 진행, 9월에는 본입찰을 시작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