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호텔서울 레스토랑 라세느. 출처= 롯데호텔

[이코노믹리뷰=박정훈 기자] 롯데호텔이 지난 1일 국내 호텔업계 최초로 자체 개발한 ‘테이블 매니지먼트 시스템(Table Management System·식음 예약 시스템, 이하 TMS)’를 선보였다. 이는 온라인으로 호텔 레스토랑을 간편하게 예약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롯데호텔이 이번에 선보인 TMS는 레스토랑 통합 예약 플랫폼이다. 이전까지 국내의 많은 고객들은 호텔 레스토랑을 예약하기 위해 시스템 사용료를 지급하고 해외 TMS를 사용해 왔다.   
롯데호텔은 기존 레스토랑 예약 시 전화 예약이 유발하는 휴먼에러(Human Error)를 보완하고, 레스토랑 직원들이 각자의 서비스에 집중할 수 있도록 국내 호텔업계 최초로 자체 TMS를 개발했다.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을 적극적으로 추진 중인 롯데호텔은 이번 론칭을 통해 IT 인프라를 고도화하고 글로벌 호텔 체인으로서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 롯데호텔서울 레스토랑 피에르 가니에르 서울. 출처= 롯데호텔

TMS는 고객이 레스토랑을 예약하는 순간부터 식사를 마치고 떠나는 순간까지 최상의 미식 경험을 제공한다는 목표 아래 직관적인 사용자 환경(UI)과 사용자 경험(UX)으로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캘린더 형태의 일자별 최저가(Best Available Rate) 확인, 좌석 마감 임박 알람, 실시간 예약 확정과 변경, 사전 결제 등이 주요 기능으로 제공된다.

현재 롯데호텔서울 레스토랑 5곳(피에르 가니에르 서울, 라세느, 무궁화, 도림, 모모야마)에 한해 TMS를 이용할 수 있으며, 추후 롯데호텔은 해외 롯데호텔 체인까지 순차적으로 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이다.

고객은 롯데호텔서울 공식 홈페이지에 접속해 방문을 원하는 레스토랑 페이지에서 ‘레스토랑 예약’ 탭에서 TMS를 활용할 수 있 다. 이용 인원을 입력하고 예약 가능일과 최저가가 한눈에 보이는 캘린더로 가격을 비교해볼 수 있으며, 방문 일정을 확정하면 해당 기간에 적용할 수 있는 프로모션이 표시된다. 이용자의 상세 정보를 입력하고 결제 방식을 결정하면 별도의 추가 승인 절차 없이 예약이 자동으로 확정된다.

사전 결제를 원할 경우, 온라인으로 결제(신용카드, L.pay, 실시간 계좌이체)하면 레스토랑에서 결제하는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국문과 영문이 지원되는 TMS는 반응형 웹으로 구현돼 모바일 페이지에서도 최적화된 상태로 언제 어디서나 간단하게 예약과 결제를 완료할 수 있다.

롯데호텔은 TMS 론칭을 기념해 롯데호텔서울 뷔페 라세느 공식 홈페이지 예약 고객을 대상으로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오는 9월 30일까지 진행되는 이 프로모션은 홈페이지를 통해 이용일로부터 최소 1일 전까지 예약하는 고객에게 최대 15%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