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최진홍 기자] 퍼스널 모빌리티 플랫폼 고고씽을 운영하는 매스아시아가 투자 유치와 함께 전동킥보드 플랫폼 알피카를 인수했다고 5일 밝혔다. 업무협약 등을 바탕으로 다양한 가능성을 타진하는 상황에서 통합 마이크로 모빌리티 플랫폼 전략 강화에 나서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현재 고고씽은 PM(Personal Mobility) 보험 적용, 메쉬코리아와의 MOU를 통한 퍼스널 모빌리티와 물류 시장의 연결, GS25와 배터리 스테이션 업무 제휴 등 을 바탕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그 연장선에서 TBT를 비롯한 벤처캐피털 2곳으로부터 비공개 투자를 받았다는 설명이다.

▲ 고고씽의 행보에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출처=매스아시아

투자를 주도한 TBT 김동욱 이사는 “매스아시아팀이 지닌 차별화된 하드웨어와 현장 운영 능력, 알파카팀이 가진 서비스 개발 능력의 결합 시너지를 기대한다”며 “투자를 통해 그 시너지에 힘을 실어주고자 했다”고 투자 이유를 밝혔다.

알피카 인수에도 전격적으로 나섰다. 고고씽의 다양한 외부 생태계 연결을 바탕으로 도심 지역뿐만 아니라 서울, 경기, 대전, 제주 등의 캠퍼스 진출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매스아시아 정수영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는 빠르게 성장하고 변화하는 퍼스널 모빌리티 시장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이라며 “특히 알파카와의 인수합병을 통해 퍼스널 모빌리티 시장에서의 주도권을 강화하고, 전동킥보드 공유 서비스로서의 경쟁력을 극대화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