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최진홍 기자] 내일인 2일 전국이 찜통더위로 몸살을 앓을 전망이다. 1일까지 전국에 내린 비로 낮 최고기온이 다소 내려갔으나, 2일부터는 다시 기온이 올라 남부 내륙과 충청 내륙 일부 지역은 최고기온이 36도에 이를 전망이다. 밤에는 열대야도 이어지기 때문에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기상청에 따르면 2일 전국에 폭염이 시작될 전망이다. 강한 비구름이 한반도에서 떠나며 전국이 펄펄 끓을 것으로 보인다. 폭염특보도 충청이남 지방에서 서울 및 수도권으로 확장될 예정이다.

서울 및 춘천 등 중부지방은 아침에 흐릴 전망이나 차차 개일 것으로 보인다. 대전과 청주 등 일부 지역에도 아침에는 구름이 잔뜩끼지만 오후에는 개일 것으로 예상된다.

한여름 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남부 내륙 일부 지역에서는 기습적인 소나기도 예상된다. 예상 강수량은 최고 40mm며 제주도 산간 지방에도 간혹 기습적인 소나기가 올 수 있으니 시설물 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 일부 지역은 돌풍과 천둥 및 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예상되기 때문에 안전사고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며 열대야도 시작될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2일 밤부터 잠시 주춤했던 열대야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보이며, 주말에는 기온이 더욱 올라갈 가능성이 높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을 유지할 전망이다.

전국 기온은 오전 기준 서울 25도, 춘천 25도,강릉 28도, 대구 26도, 부산 26도, 전주 25도, 청주 26도, 광주 25도, 대전 25도, 제주 26도가 예상된다. 오후에는 기온이 크게 올라 서울 33도, 춘천 34도, 강릉 33도, 대구 36도, 부산 32도, 전주 34도, 청주 35도, 광주 35도, 대전 35도, 제주 32도가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