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조선 방송화면 캡처

[이코노믹리뷰=김윤정 기자]문주란이 데뷔 초 남자로 오해받은 사연을 전했다. 

트로트가수 문주란은 1949년생으로 69세로 알려져있다. 

문주란은 1965년 중학교 3학년인 어린 나이로 부산MBC 톱 싱거 경연대회에서 '보고싶은 얼굴'로 1등을 한 뒤 1966년 2월 '보슬비 오는 거리', '동숙의 노래', '봄의 오는 고갯길'이 수록된 음반을 내면서 가요계에 정식 데뷔한 바 있다. 

이어 그는 그해 국제가요대상에서 신인상을 수상하였고, 무궁화상에서 장려상을 수상한 이력이 있다.

또한 1967년과 1968년에는 MBC에서 주최한 MBC 10대 가수 가요제의 10대 가수에 선정됐다. 

문주란은 한 프로그램에서 "데뷔 당시 남자란 오해를 받았다고 하던데"라는 질문을 들었다. 

이에 문주란은 " 목소리 톤이 굵다. 옛날에는 TV 보급이 잘 안 돼서 라디오를 통해 내 목소리를 듣다보니 '남자일 것 같다'는 오해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그러자 MC 이휘재는 "지금도 성격 때문에 남자란 소리 많이 듣지 않냐?"고 농담을 던졌고 문주란은 "지금도…"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