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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 인사이드] “영상을 통한 구인구직, 대세 될 것”‘직감’ 큐레잇 박혁재 대표 인터뷰

[이코노믹리뷰=전현수 기자] 글자로 된 이력서가 오가는 현재 채용시장에 ‘동영상’채용이라는 혁신적 시도가 있다. 지원자가 영상을 통해 회사에 구직 활동을 하는 방식이다.

‘이코노믹리뷰’는 영상 인터뷰 기반 구인구직 채용 플랫폼 ‘직감’을 서비스하는 큐레잇의 박혁재 대표(23)를 만나 동영상 구인구직 시장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

   
▲ 큐레잇 박혁재 대표. 출처=이코노믹리뷰 임형택 기자

박혁재 대표는 20대에 사업에 뛰어든 청년 사업가다. 박 대표는 어릴 때부터 IT 사업에 관심이 많았고 상상을 실현시키기 위해 독서·유튜브 시청, 온라인 서비스 업체 근무 등 활동을 하다 기회를 잡아 지난해 2월 큐레잇 법인을 설립했다. 큐레잇은 같은해 4월 중소벤처기업부의 지원과 7월 소프트웨어 개발 업체 다날의 엔젤투자를 받으며 구인구직 서비스 직감을 개발했다. 직감은 지난 6월 본격 론칭했다. 

그는 “구인과 구직은 경제가 좋든 어렵든 항상 국민이 관심을 갖고 참여할 수밖에 없는 분야”라면서 “동영상을 활용해 기존 채용시장을 혁신하고 이를 통해 새로운 디지털 채용 문화를 만들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직감은 기업이 낸 공고에 구직자가 간단한 이력과 함께 영상 인터뷰를 올리면 채용담당자가 구직자를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다. 직감의 사전적 의미는 '사물이나 현상을 접했을 때 설명하거나 증명하지 아니하고 진상을 곧바로 느껴 앎, 또는 그런 감각’이다. 동영상을 활용해 구직자의 느낌을 전달해준다는 의미에서 이름을 지었다고 한다.

이 서비스의 장점은 텍스트에 드러나지 않는 실제 모습을 구인구직 활동의 가장 초기단계부터 보여줄 수 있다는 점이다. 박혁재 대표는 “구직자는 서류 심사 과정에서 정량적인 평가만 받았는데 텍스트로 표현할 수 없던 부분도 영상으로 전달할 수 있다는 점에서 지원자에게 더 다양한 기회를 줄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서류심사 단계와 1차 면접단계를 직감 플랫폼 안에서 해결할 수 있는 셈이다. 포트폴리오처럼 영상에 담기 힘든 업무적 결과물도 첨부 링크 또는 업로드를 통해 제공할 수 있다. 

현재 구직자가 직감에서 지원 할 수 있는 기업은 약 150개 사다. 아직 론칭 초기라 충분히 많은 기업을 입점시키지는 못했지만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통해 이를 늘려나갈 계획이다.

직감은 구직자를 모으는데 많은 에너지를 쏟을 계획이다. 박혁재 대표는 “직감에 영상 프로필이라는 기능이 있는데, 자기를 어필할 수 있는 PR 영상을 만드는 기능이다”면서 “이를 통해 회사가 공고를 올리지 않더라도 채용담당자가 직접 인재를 찾고 연락할 수 있는 형태로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구직자가 플랫폼에 영상을 올려놓으면 불특정 다수의 회사로부터 러브콜을 받을 수 있는 셈이다.

이는 채용시장이 점차 공개채용에서 상시채용으로 바뀌는 추세를 고려한 전략이다. 박 대표는 “공채 문화가 있는 한국과 일본에서도 공채는 점점 줄어들고 있으며 이는 갈수록 상시 채용이 많아진다는 의미”라면서 “채용이 공고를 통해서만 이루어지는 게 아니라, 역으로 채용담당자들이 구직자에게 입사를 제안을 하는 방식의 서비스도 효과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 큐레잇 박혁재 대표가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출처=이코노믹리뷰 임형택 기자

주요 타깃은 ‘초기 경력자’와 ‘중소기업’

직감을 이용하는 구직자 타깃은 3년 이하 경력을 가진 초기 경력자들과 대학을 갓 졸업한 신입사원이다. 박 대표는 “경력이 짧을수록 영상이 주는 효과가 더 클 거라고 생각한다”면서 “별다른 경력이나 성과가 없는 초기엔 그 사람의 인성이나 인상, 태도 등이 중요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직감에 입점 시킬 구인 회사는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을 타깃으로 한다. 지원자가 많이 몰리는 대기업과 달리 공고당 지원율이 다소 적은 업체들은 구인 초기 단계부터 영상을 통한 입체적인 판단에 대한 요구가 더 강한 편이라는 판단이다. 인공지능(AI) 기반 심층 평가 솔루션을 도입해 채용담당자들이 참고할 수 있는 평가표도 제공할 예정이다.

최종적으로는 플랫폼이 수용하는 기업의 규모도 늘리겠다는 목표다. 박혁재 대표는 “중기적으로는 상시채용이 늘 필요한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을 위주로 하겠지만 어느 정도 성과가 있으면 중견기업과 대기업까지도 확장할 수 있다고 본다”밝혔다.

   
▲ 큐레잇 직원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출처=이코노믹리뷰 임형택 기자

전현수 기자  |  hyunsu@econovill.com  |  승인 2019.07.29  10:5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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