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이코노믹리뷰 박정훈 기자

[이코노믹리뷰=박정훈 기자] 많은 이들에게 불후의 명작(?)으로 평가받는 영화 ‘상류사회’에서 인상적인 연기로 눈길을 사로잡은 일본 AV(성인 비디오) 여배우 하마사키 마오(浜崎真緒, 25)가 한국의 팬들과 직접 만나는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그녀는 1년 반 만에 팬미팅으로 팬들을 위해 다시 한국을 찾았다. 

성인 콘텐츠 플랫폼 ‘플레이조커’는 20일 2시 서울 강남구 역삼동 소규모 공연장에서 배우 하마사키 마오 팬미팅 블랙 파티(BLACK PARTY) 이벤트를 열었다. 공연장 현장은 하마사키 마오를 여러 콘텐츠로 접한 200여명의 팬들로 가득 찼다. 파티의 시작은 팬들이 하마사키 마오에 대해 궁금한 것을 질문하고 그녀가 답하는 순서로 시작됐다. 플레이조커는 AV배우라는 그녀의 직업 특수성을 충분히 고려한 팬들의 ‘진한’ 질문을 미리 받았다. 그녀는 각 질문에 대해 대답했고 그녀의 ‘솔직한’ 대답에 팬들은 열광했다. 

이날 행사의 콘셉트는 당당한 성인들이 즐기는 신나는 파티다. 1부에서 달궈진 팬들의 흥을 더 돋우기 위해 2부에서는 하드 락 밴드 ‘플라잉 독’의 음악 공연이 있었다. 플라잉 독의 강렬한 3곡의 음악은 파티에 참석한 청중들의 흥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 사진= 이코노믹리뷰 박정훈 기자

3부에서는 하마사키 마오와 팬들이 무대에서 더 가까이 만나는 시간으로 꾸며졌다. 이 시간은 주최 측의 장난기와 팬들이 마음속으로 간절하게 바랐던 ‘어떤 것’들이 강하게 반영된 게임이 진행됐다. 하마사키 마오는 업계의 프로답게 모든 게임들을 팬들의 기대보다 더 재미있게 진행했다. 

마지막 4부에서는 하마사키 마오의 애장품들을 경매로 판매하는 시간이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는 그녀가 AV업계에서 일하고 받은 첫 월급으로 구매한 장신구들과 더불어 여러 가지 물건들이 경매됐다. 가장 높은 금액으로 거래된 물건은 그녀가 단 몇 시간 동안 가지고 있던 ‘어떤 것’이었다.     

이번 파티에서는 여러 가지 제한이 많은 다른 AV배우의 팬미팅과 달리 참여자들의 자유로운 사진이마 동영상 촬영, 라이브 방송 등 모든 것이 허용됐다. 그런 만큼 하마사키 마오는 모든 팬들의 사진과 동영상 촬영 공세에 프로답게 하나하나 포즈를 취하며 팬들의 환호에 화답했다.    

▲ 사진= 이코노믹리뷰 박정훈 기자

행사에 참여한 40대 남성 김정민(가명) 씨는 “오랜 팬으로서 그녀를 가까이에서 볼 수 있어서 좋았다”면서 “사진과 동영상으로 많은 추억을 남겼다. 또 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행사의 주최 측인 플레이조커 이희태 대표는 “판에 박힌 우리나라의 다른 AV 팬미팅과 달리 ‘파티’ 형식을 적용해 참여하신 분들에게 더 많은 즐거움을 드리기 위해 노력했다”면서 “우리의 파티를 시작으로 우리나라도 성인들이 당당하게 즐기는 성인 콘텐츠와 행사의 대중화가 이뤄졌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