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강민성 기자] 아이와 교감하는 10개월 동안 우대금리로 입금할 수 있는 적금이 나와 눈길을 끈다. 이 상품은 예비맘들에게 금융거래와 태교상품을 연계해 태교 필수 금융 상품으로 떠오르고 있다. 

KB국민은행은 출산을 준비 중인 임신여성이 아이와 교감하는 280일 동안 재미와 감성이 더해진 전용화면을 통해 저축하고, 출산·육아 관련 부가서비스가 제공되는 자유적립식 예금을 출시했다.

KB국민은행은 여성의 생애주기 중 가장 큰 이벤트인 ‘출산’을 테마로 특화상품을 출시해 주목받고 있다. 이 상품은 임신기간 10개월간 진행되는 특화상품이다. 상품의 적용이율은 최고 2.60% (계약기간 12개월, 우대이율 0.8%포인트 적용 시)이다. 최저 가입금액은 1만원이며 가입기간은 6개월 이상 12개월 이하 월·일 단위로 출산예정일 등에 맞춰 만기일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내 아이를 위한 280일 적금 가입고객에게는 예비맘의 감성을 담은 우대이율과 전용화면이 제공된다. 상품 가입 후 KB스타뱅킹 앱 등 비대면 전용화면에서 아이의 태명과 예정일을 등록하면 연 0.1%포인트 우대이율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전용화면에서 각기 다른 9개의 육아준비물 이미지를 클릭하면 이미지별 정해진 금액이 적금계좌로 입금되고, 입금 횟수에 따라 최고 연 0.3% 포인트 우대이율을 받을 수 있다. 임신기간에 따른 엄마와 태아의 상태 및 체크포인트를 담은 가이드도 제공된다.

국민은행 측은 이 상품을 통해 모바일에 익숙한 고객에게  디지털을 통한 재미요소를 더해 비대면 채널을 활성화하고 감성요소를 통해 고객과의 유대관계를 강화하고 있다. 또한 소비가치를 공유하는 트렌드에 따라 입소문 홍보를 통해 2030대 여성시장을 선점하는 것을 기대하고 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상품을 통해 예비맘들이 아이를 기다리는 280일 동안 행복한 설렘을 갖게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생애주기 및 생애 이벤트 발생에 따라 고객 맞춤형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