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구 이스타항공 대표와 조준희 이노시뮬레이션 대표가 VR 교육 시스템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에 사인 후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사진=이스타항공

[이코노믹리뷰=김덕호 기자] 이스타항공이 가상현실 시뮬레이터 전문기업 이노시뮬레이션과 가상현실 (VR:Virtual reality) 교육훈련 시스템 구축에 나선다.

17일 이스타항공은 운항, 객실, 정비 등 항공 운송 전반에 대한 가상훈련 개발 협력을 위해 VR 기업 이노시뮬레이션과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실제와 같은 VR시뮬레이션 교육과 훈련을 통해 전 직원의 안전의식을 높이기 위해 계획됐다.

이노시뮬레이션은 가상현실기반의 체감형 가상훈련시스템 플랫폼을 개발하고 공급하는 기업이다.자동차, 선박, 기차 등의 주행 시뮬레이터를 비롯해 VR모션 플랫폼 등 상황별 가상현실을 이용한 훈련시스템을 개발해 제공하고 있다.

이스타항공은 이날 협약을 통해 항공산업 발전을 위한 연구기업과의 전략적 제휴관계를 구축해 나간다. 또 이노시뮬레이션의 원천기술인 가상현실 기반의 시뮬레이터와 훈련시스템 개발에 참여하며, 운항과 객실, 정비 등의 교육과 훈련에 적극 도입해 활용하게 된다.

최종구 이스타항공 대표는 “항공산업은 아무리 기술이 발달해도 인간의 훈련과 경험이 가장 중요하고 안전의 핵심”이라며, "양사의 전략적 협업을 통한 운항, 객실, 정비 훈련의 가상현실 시스템 개발은 항공안전에 기여할 수 있는 만큼 적극적으로 참여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