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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F 어디까지 아니②] 핵심·주변전략 수립,괴리율·오차율 낮은 상품 투자국내 8개 부류 438개 상품, 의사결정·전략선택·유의사항 알아가기

[이코노믹리뷰=진종식 기자] ETF의 기초 자산은 주가지수, 상품(원자재), 채권, 해외 주식, 환율 파생(레버리지/인버스) 등 다양하여 투자의 폭이 넓다. ETF의 이같은 분산투자의 효과로 투자 경험이 부족한 투자자와 투자상품의 종목 선정 안목이 부족한 개인 투자자들에게 매우 유용한 상품이다. 하지만 저렴한 보수에 의한 이익을 깎아먹는 잦은 매매의 유혹은 경계하며 거래해야 할 필요가 있다.

ETF 투자자들이 이용할 수 있는 ETF 상품의 종류는 어떤 것이 있으며 투자전략은 어떻게 수립하는 것이 좋은지 등 ETF 종류와 운용전략 등을 안내한다.

◆ETF의 투자방법 : 계좌개설~ 가입까지

ETF의 거래방법은 일반 주식거래와 동일하다. 즉 주식거래를 위한 증권계좌를 개설하듯이 ETF도 동일한 증권거래계좌를 만들고 거래를 시작한다.

거래수단과 방법은 주식처럼 ETF의 종목을 선택하고 주문서에 종류, 가격, 수량 등을 결정하여 해당 금액을 계좌에 입금하고 주문하면 거래가 종료된다.

이 절차가 진행되기 전에 ETF의 상품은 무었이 있고, 어떤 상품을 어떤 기준으로 결정하고, 어떤 전략을 수립해야 하는지 등에 대한 절차와 방법 등을 알아본다.

   

◆ETF의 종류

펀드닥터 제로인에 따르면 2019년 7월 현재 국내에서 거래되는 ETF의 종류는 8개 부류 총 438개 종목이다. 저금리 시대를 맞아 ETF가 투자 대안 중 하나로 떠오르는 만큼 앞으로 그 종목은 계속 증가할 전망이다.

▲시장 대표지수 ETF : 우리 나라의 주식시장의 지수를 추종하며 코스피나 코스닥과 같은 시장 대표 지수를 추종하는 ETF이다. 현재 KODEX 200 ETF, KRS 100 ETF, 코스닥50 ETF등으로 표시하며 인덱스펀드와 유사하다.

▲섹터지수 ETF : 시장 전체가 아니라 한 부분, 즉 은행, 조선, 철강, 반도체 등 각 업종에 투자하는 ETF로 건설업 섹터나 IT 섹터와 같은 섹터의 지수를 따르는 ETF이다. ‘KODEX 반도체’, ‘TIGER 200 IT’ , ‘KBSTAR 헬스케어’ 등으로 표시한다. 개별종목의 주식보다는 위험을 분산 할 수가 있어서 특정업종에 관심이 있다면 섹터ETF를 이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스타일 ETF, 테마 ETF : 주식에 투자 할 때도 가치주나 테마주 또는 우량주에 투자 하는 것 같이 주요 가치주, 테마주, 우량주 등을 묶은 지수를 추종하는 ETF이다. ‘KODEX 바이오’, ‘TIGER 화장품’, ‘ARIRANG 고배당주’ 등 투자 대상을 업종까지 더 좁혀 투자할 경우에 이용하는 ETF이다.

▲해외지수 ETF : 브라질, 홍콩, 일본, 미국, 중국 등의 해외 국가시장 지수를 추종하는 ETF이다. 이 경우 같은 국가 시장지수라도 다른 지수가 있으므로 투자할 대상을 정확하게 확인할 필요가 있다. 예를 들면 중국이라도 KODEX 중국본토 CSI300, ARIRANG 심천차이넥스트(합성) 등 여러 지수가 있다.

▲채권 ETF : 채권을 기초자산이나 대표지수, 우량주섹터 지수 등으로 묶지 않고 하나의 인덱스를 만든 후 이를 추종하는 ETF를 만든 경우이다. KOSEF 단기자금, TIGER 단기통안채, KODREX 국고채3년, 등으로 채권종류나 투자기간 등을 고려하여 채권의 특성에 따라 투자할 수 있는 채권ETF이다.

▲상품(커머더티) ETF : 보통 상품이나 원자재 ETF라고 하며 투자대상을 금, 은, 원유, 농산물 등과 같은 상품의 선물 지수를 추종하는 ETF이다. 한 상품에 막연하게 투자하기 보다는 각 상품의 선물지수를 추종하여 투자하기 때문에 위험이 줄어들 수 있다. TIGER 원유선물(H), KODEX 골드선물(H), KODEX 콩선물(H) 등으로 표시한다.

▲통화 ETF : 미국 달러 통화지수를 추종하는 ETF이다. 국내에는 미국 통화에 투자할 수 있는 ETF만 있다. 달러선물 지수를 추종하며 선물, 레버리지, 인버스ETF 등 방식으로 투자할 수 있다. KOSEF 미국달러선물, TIGER 미국달러선물레버리지, KODEX 미국달러선물인버스 ETF 등이 있다.

▲혼합자산 ETF : 자산을 종류별로 다양하게 혼합하여 투자하는 ETF로 주로 위험자산(액티브)과 안전자산(패시브)을 혼합한 ETF가 많다. TIGER 경기방어채권혼합, KODEX 배당성장채권혼합, ARIRANG 고배당주채권혼합, KBSTAR 주식혼합 ETF등이 있다.

◆ETF 투자 의사결정

투자자는 ETF를 거래하기 전에 자신의 투자목적과 재무상황 등을 정확하게 진단한 후 투자에 대한 의사결정을 해야 한다. 이에 따라 투자기간과 본인의 현금흐름을 고려한 자신의 투자성향이 우선적으로 분석할 필요가 있다.

청년층 투자자는 경제활동을 할 수 있는 기간이 상대적으로 길기 때문에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비중을 확대하고 장기투자를 고려해 장기투자전략을 수립할 수 있다. 반면 미래 경제활동 기간이 상대적으로 짧은 장년층 및 노년층은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비중은 축소하고 중·단기 투자전략에 의한 안정적인 투자계획을 수립해야 한다.

청년층 투자자의 경우 장기적 안목을 가지고 매월 일정금액을 적립식 ETF에 투자하면 평균비용 절감효과 등 장기투자 효과를 볼 수 있다. 또한 낮은 수수료 효과로 인해 장기 투자하는 경우 복리효과에 의해 최종 수익률은 더 큰 차이를 보일 수 있기 때문에 투자자의 의사결정이 매우 중요하다.

   

◆ETF 포트폴리오(자산배분) 전략

▲‘포트폴리오로’서의 ETF 투자 : ETF는 여러 종목의 주식으로 구성된 펀드이므로 상품 자체를 포트폴리오로 보고 투자할 수 있다. ETF의 가장 중요한 특성 중 하나는 주식바스켓이 하나의 작은 단위로서 거래된다는 점과, 표준화된 상품이기 때문에 개별적으로 주식바스켓을 거래할 때보다 거래비용이 매우 적게 드는 점이다. 달리 말하면 ETF는 분산투자의 장점을 가진 상품으로 주식시장의 방향성을 기초로 투자할 수 있는 간편한 상품이다.

▲핵심 · 주변 전략 : 투자자들이 ETF투자의 포트폴리오 자산배분 전략을 수립할 때 먼저 염두에 두어야 할 전략은 '핵심·주변(Core-Satellite Strategy)전략'이다.

시장 전체 흐름을 추적하는 ETF에 투자해 포트폴리오의 핵심을 구성하고, 시장여건에 따라 업종, 국가, 스타일, 테마 등 ETF에 보조적으로 적절히 가중치를 두어 투자함으로써 초과수익률을 달성하는 전략이다.

예를 들어, 투자금 1000만원을 ETF에 투자할 계획이라면, 시장 대표지수를 추종하는 ETF에 50%인 500만원을 투자하고 나머지 500만원은 성장이 예상 되는 섹터 지수 ETF, 금 ETF와 같은 상품 ETF, 레버리지 ETF 또는 인버스 ETF에 적당히 배분하여 투자하는 것이 핵심·주변 전략이다. ETF 중에서도 장기적으로 가장 안정적인 시장지수 ETF를 중심으로 투자하고 나머지는 좀 더 공격 적인 ETF에 분산 투자 하는 전략이라고 볼 수 있다.

어떤 경우이든 ETF에 투자할 때는 먼저 거시경제 변수에 대해서 관심을 갖고 어느 정도 판단한 후 투자하는 것이 기본적인 ETF 투자 전략이다.

시장지수 ETF를 핵심으로 하고 성장-가치주에 의한 전략과 개별주식까지를 포함한 나머지를 주변으로 하여 포토폴리오를 짜고 가장 외곽의 자산구성은 섹터자산으로 구성하여 포트폴리오를 넓혀가면서 안정성과 수익성을 확대해 짤 필요가 있다.

핵심·주변전략을 응용하여 추가적으로 해외 ETF를 포함하는 포트폴리오를 짜고, 연령별 전략으로 청년층은 시장대표지수 ETF보다 좀더 공격적인 ETF로 배치하여 위험도를 더 높여 수익확대전략을 짤 수도 있다.

▲연령별 배분전략 : 연령별 포트폴리오 구성에 있어서 중요한 점은 투자기간과 본인의 현금흐름이다. 30대 투자자인 경우 50대 보다 경제생활을 할 수 있는 기간이 상대적으로 길기 때문에 장기투자가 가능하다. 또 지출 조절이 어느 정도 가능한 연령이기 때문에 장기투자를 고려해 주식 70%, 채권·예금 30% 정도의 비율로 투자하는 것이 적합할 수 있다.
하지만 40대는 자녀들의 교육, 주택 등 고정 지출이 증가하고, 경제생활 지속 기간이 30대보다 감소하기 때문에 변동성이 높은 위험자산의 비중을 축소해서 주식 50%, 채권·예금 50% 등 비율이 더 적합한 자산배분이다.

50대의 경우는 경제생활 지속 기간이 급격하게 감소하고, 수입이 지출보다 적어지기 때문에 보수적인 포트폴리오 구성이 필수이고, 이에 맞춰 주식 30%, 채권·예금 70%의 비율이 더 적합한 배분전략이다.

▲국가·시장별 배분전략 : ETF는 해외시장에 손쉽게 투자할 수 있는 상품이다. ETF를 통한 해외투자는 투자의 편리성, 가격의 즉시성, 저렴한 비용 등 일반 펀드보다 상대적으로 우월할 뿐만 아니라 수익률 면에서도 경쟁력인 높다.

특히 여러 국가에 대한 투자비중을 변경할 때 펀드의 경우 설정 환매에 오랜 시간이 소요되어 실질 효과를 즉각 얻을 수 없지만 ETF는 바로 실행시킬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다만, 국내투자와 달리 해외 상품에 투자할 경우에는 환율변동 위험에 그대로 노출될 수 있기 때문에 환율변동 추이에 세심한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안전자산을 활용한 포트폴리오 전략 : 트레이딩 또는 몇몇 기회자산에 집중투자하기 위해 위험자산 ETF를 주목한다면 중장기 투자를 위해서는 안전자산 및 원화자산 ETF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여 위험관리를 병행하면서 투자하는 것이 필요하다. 중장기 자금운용 목적이라면 글로벌 자산가격 위험과 해외투자에 수반되는 환위험에 대한 대비가 절실하기 때문이다.

   

◆투자시 유의사항

▲ETF는 지수를 추적할 때 모든 상품을 다 추적하지 않고 대표주식의 지수를 추종하기 때문에 ETF의 순자산가치(NAV) 수익률과 와 추적대상지수 수익률의 차이가 발생한다. 따라서 지수를 100% 추적하더라도 지수의 상승·하락과 동일하게 수익률이 정확하게 일치하지 않는다. 이 수익률 차이가 크다면 ETF 구성을 잘못한 것을 의미하기 때문에 ETF에 투자 할 때는 추적오차율이 거의 없는 ETF 인지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중·장기 ETF 수익률이 은행 이자 보다 높은 것은 사실이지만, ETF는 배당형투자상품이므로 원금 손실의 가능성도 있다는 점을 잊어서는 안 된다. 따라서 투자자산 중의 일부는 은행 저축이나 예금으로 분산투자하고 나머지 자산을 ETF에 투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ETF는 장기투자를 하는 사람이 많다. 따라서 단기 매매를 하는 경우 거래 하려는 사람이 없어 원하는 가격에 매도하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또한 단기 매매를 반복하다 보면 펀드보다 거래비용이 저렴한 장점이 잦은 비용 지출로 상쇄될 수 있는 점 또한 유의해야 한다.

◆용어 풀이- KODEX , TIGER , KOSEF , KBSTAR , ARIRANG

우리나라 증권시장에 상장된 ETF는 자산운용사에 따라 그 명칭이 다르다. 각 ETF상품의 머리에 자산운용사를 표시하는 ‘영문 약자’가 있다.

실례로 삼성자산운용의 ETF는 모두 ‘KODEX~’로 표기한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의 ETF는 ‘TIREGR~’로 표기한다. 키움자산운용의 ETF는 ‘KOSEF~’이다. KB자산운용의 ETF는 ‘KBSTAR~’이다. 한화자산운용은 ‘ARIRANG~’이다.

진종식 기자  |  godmind55@econovill.com  |  승인 2019.07.16  10: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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