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한국예탁결제원

[이코노믹리뷰=강민성 기자] 올해 상반기 상장법인 중 기업인수합병(M&A)을 완료했거나 진행 중인 회사는 47개사로 전년동기 50개사 대비 6.0%(3개사)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법인이 전년동기 대비 4개사 감소한 19개가 M&A를 완료했고, 코스닥시장법인은 전년동기 대비 1개사 증가한 28개사가 M&A를 진행했다.

합병은 전년동기 대비 6개사 감소한 반면 영업양수·양도, 주식교환 및 이전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개사, 1개사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 상장법인이 한국예탁결제원을 통해 실질주주에게 지급한 주식매수청구대금은 2451억원으로 전년 동기 7416억원 대비 66.9% 감소했다.

지난해 상반기의 경우 코스닥시장에서 씨제이이앤엠과 CJ오쇼핑의 합병으로 주식매수청구대금이 총 5031억원 지급됐다. 시장별로 주식매수청구대금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962억원 지급됐다. 이는 전년동기 1694억원 대비 15.8% 증가한 수치다. 코스닥시장의 주식매수청구대금은 전년 동기 5722억원 대비 91.4% 감소한 489억원이 지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