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쿨푸드 홍콩 정관오점 전경. 출처= 스쿨푸드

[이코노믹리뷰=최동훈 기자] SF이노베이션(대표 이상윤)이 운영하는 스쿨푸드가 사내 첫 ‘그랩앤고(GRAB&GO)’ 매장을 홍콩에 오픈한다.

스쿨푸드는 홍콩 정관오(將軍澳) 지역 쇼핑센터 ‘메트로 시티 플라자(MCP)’에 매장을 열었다고 8일 밝혔다.

MCP는 홍콩 내 신도시 정관오 지역의 가장 큰 쇼핑센터로 일컬어지며 젊은 부부와 아이들이 많이 이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쿨푸드는 건강한 먹거리를 추구하는 스쿨푸드 브랜드 이미지를 기반으로 홍콩 공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스쿨푸드는 이번 정관오점을 기점으로 향후 출점할 홍콩 매장도 세계적 외식 매장 추세인 그랩앤고 형식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그랩앤고 매장은 조리된 메뉴를 진열해놓고 방문객이 결제 후 점포 밖에서 먹을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스쿨푸드는 매장 외부로 쉽게 들고 나갈 수 있는 ‘마리’ 등 메뉴를 중심으로 캐주얼 한식 메뉴를 제공함으로써 외국인 입맛을 사로잡을 방침이다.

스쿨푸드는 현재 홍콩, 인도네시아 등지에서 해외 매장 5곳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하반기 이후 홍콩 외 동남아시아 지역으로 매장 수를 늘려갈 계획이다.

이상윤 SF이노베이션 대표는 “홍콩은 세계적인 미식 도시로 전 세계의 다양한 음식이 어우러져 관광객들의 발걸음을 사로잡고 있다”며 “스쿨푸드는 한식을 대표하는 브랜드로 메뉴 경쟁력을 높여 한식 글로벌화에 일조하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