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이스타항공

[이코노믹리뷰=김덕호 기자] 이스타항공이 오는 12일부터 인천-상하이 노선 운항을 시작한다고 5일 밝혔다.

이스타항공은 지난 5월 정부로부터 ▲인천-상하이 ▲인천-정저우 ▲제주-상하이 ▲청주-장가계 등 6개 노선을 배분받은 바 있다. 남은 5개 노선도 이른 시일 내에 취항할 계획이다.

이스타항공의 인천-상하이 노선 취항은 올해 LCC에 배분된 중국 운수권 노선 중 가장 먼저 운항을 개시하는 것이다. 운항과 동시에 노선 독과점이 풀려 보다 합리적인 가격에 상하이로의 이동이 가능해 졌다.

이스타항공은 노선 운임을 FSC대비 20~40% 저렴한 가격으로 책정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가격 경쟁력을 확보, 이용자들의 편의가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상하이 노선 운항 시간은 매일 오후 21시 30분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해 현지시간 22시 30분에 상하이 푸동 공항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운항거리는 약 820km이며 비행시간은 1시간55분 정도다.

이스타항공은 7월 5일 11시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정식 스케줄을 오픈하고 항공권 판매를 시작한다. 이와함께 신규취항을 기념해 특가 운임을 오픈하고 홈페이지 내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퀴즈에 대한 댓글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이스타항공의 인천-상하이 신규취항으로 노선을 이용하는 소비자들의 편익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기존 FSC보다 저렴한 가격 구성을 강점으로 비즈니스, 관광을 비롯해 양 공항을 통한 환승 수요까지 확보할 수 있도록 다양한 상품을 구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자료=이스타항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