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임형택 기자]미국의 유명 스페셜티 커피 브랜드 ‘블루보틀(Blue Bottle)’ 2호점이 오는 5일 삼청동에 정식 오픈한다. 

‘커피계의 애플’로 불리는 블루보틀은 최고급 원두, 드립 커피, 하나의 원두로 커피를 내리는 싱글 오리진 등을 내세워 전 세계 커피 애호가들을 사로잡고 있다. 주문을 받는 즉시 로스팅한지 48시간이 지나지 않은 원두를 갈아 핸드드립 방식으로 일일이 커피를 내려주기 때문이다. 

블루보틀의 해외 진출은 일본에 이어 한국이 두 번째다. 클라리넷 연주자였던 제임스 프리먼이 교향악단을 그만두고 2005년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친구 집 차고에서 블루보틀 1호점을 연 게 시초였다.

가격은 블루보틀의 대표 메뉴 ‘뉴올리언스’는 미국에선 4.35달러, 일본에선 540엔에 판매되고 있지만 국내에선 5800원으로 가격이 책정됐다. 카페라테 메뉴는 미국에선 4.35달러, 일본에선 561엔인데 한국에선 6100원으로 세 국가 중 제일 비싸다. 

블루보틀커피코리아는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블루보틀 삼청 카페가 7월 5일 오전 10시 여러분을 찾아간다" 라며 "다양한 문화를 담은 갤러리와 후방의 아름다운 북악산, 조선 왕조의 장엄한 역사를 보여주는 경복궁으로 둘러싸여 있는 삼청동은 문화와 자연 그리고 장인 정신을 아우르는 곳으로 블루보틀의 맛있는 커피와 함께 매력적인 삼청동을 즐겨보세요"라고 전했다.

 ‘블루보틀(Blue Bottle)’ 2호점 삼청점에 가장 빨리 찾아온 손님은 전 날 오후 9시부터 도착했다.

▲ 5일 오전 미국의 유명 스페셜티 커피 브랜드 ‘블루보틀(Blue Bottle)’ 2호점이 삼청동에 정식 오픈한다. 사진=임형택 기자
▲ 5일 오전 8시 미국의 유명 스페셜티 커피 브랜드 ‘블루보틀(Blue Bottle)’ 2호점 삼청점에서 시민들이 오픈을 기다리고 있다. 사진=임형택 기자
▲ 사진=임형택 기자
▲ 사진=임형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