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대병원 파킨슨센터 관계자와 메이요클리닉 관계자 등이 공동 심포지움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출처=서울대병원

[이코노믹리뷰=황진중 기자] 서울대병원 파킨슨센터와 메이요클리닉이 이상운동질환과 관련한 정보를 공유했다.

서울대병원 파킨슨센터는 4일 개소 14주년을 맞아 메이요클리닉과 지난달 21일부터 22일ᄁᆞ지 미국 미네소타주 로체스터시 메이요클리닉에서 ‘제 4회 이상운동질환 심포지움’을 공동 개최했다고 밝혔다.

서울대병원과 메이요클리닉이 공동개최하는 ‘이상운동질환 심포지움’은 올해로 4번째를 맞았다. 두 기관은 2016년부터 한 차례씩 번갈아가며 공동 심포지움을 개최하고 있다. 2017년은 메이요클리닉에서, 2018년은 서울대병원에서 심포지움이 열렸다. 해를 거듭하면서 한국과학기술원, 미네소타주립대학병원 등 여러 기관이 참석하고 있다.

이번 심포지움에는 양 기관의 신경과, 신경외과, 영상의학과, 의공학과, 뇌과학 기초연구 분야 등 다수의 저명 의학자가 참여해 이상운동질환의 최신 지식과 의견을 나눴다. 임상, 기초연구, 의공학 세션 등이 진행됐다.

한국 발표자로는 김희찬 서울대병원 의공학과의 교수, 김진현 한국과학기술원 교수, 장동표 한양대학교 교수, 이성규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박사 등이 최근 진행 중인 연구 결과를 발표해 주목을 받았다.

백선하 서울대병원 신경외과 교수는 “공동 심포지움을 통해 이상운동질환의 최신 정보를 공유할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두 기관의 공동연구를 확대해 획기적인 진단과 치료법을 개발, 최고 수준의 진료지침을 제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