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정다희 기자] SK텔레콤이 인공지능 스피커 '누구'에 이밥차의 레시피를 공개한다. 시간대에 맞는 요리 레시피를 랜덤으로 추천하고 필요한 재료부터 단계별로 레시피를 안내한다는 설명이다.

▲ SK텔레콤이 인공지능 스피커 누구에 이밥차의 레시피를 공개한다. 출처=SK텔레콤

SK텔레콤은 3일 5G 초시대를 맞아 인공지능 AI 스피커 누구(NUGU)에 레시피 서비스 기능을 추가했다고 밝혔다.

누구 레시피는 이용자가 원하는 시점에 맞추어 요리 시작, 다음 단계, 이전 단계, 다시 등 특정 단계로 음성 명령을 하면 명령한 단계에 맞는 레시피를 들을 수 있다. 또한, 이용자의 재료 준비 시간이나 요리 시간을 고려해 대기 중에는 클래식 음악이 랜덤으로 재생된다.

누구 레시피는 SK텔레콤의 인공지능 스피커 라인업인 누구, 누구 미니, 누구 캔들, 누구 네모, Btv 누구에서 이용할 수 있다. 누구 네모, Btv 누구 이용자는 요리 단계 별 이미지를 디스플레이로 볼 수 있어 더욱 편리하게 레시피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SK텔레콤은 누구 레시피 서비스로 이용자들이 음성으로 요리 레시피를 확인해 요리 도중 레시피를 다시 찾아보는 등의 번거로움이 줄어들어 보다 쉽게 요리를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누구 레시피는 ㈜이밥차와의 제휴를 통해 총 2200여개의 다양한 요리 레시피를 제공한다. ㈜이밥차는 요리 월간잡지로, 누구나 쉽게 요리할 수 있는 밥숟가락 계량 방법으로 잘 알려져 있다.

이현아 SK텔레콤 AI서비스플랫폼 단장은 “누구를 통해 평소 요리를 어려워하거나, 요리에 관심 있는 고객들에게 쉽고 편리한 레시피를 안내 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고객이 필요로 하는 실용적인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