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뉴얼 오픈한 롯데백화점 본점 리빙관. 출처= 롯데쇼핑

[이코노믹리뷰=박정훈 기자] 올해로 창립 40주년을 맞은 롯데백화점 소공동 본점이 오는 5일 가구/홈데코 매장을 새롭게 단장한 ‘리빙관’을 연다. 현재 리빙관은 1~4공사구역으로 나눠 공사를 진행 중이며, 각 권역은 순차적으로 10월까지 오픈될 예정이다.  

이번에 롯데백화점 본점이 선보이는 리빙관 가구/홈데코 매장은 지난 1월 연 주방/식기 매장과 4월 오픈한 가전 매장에 이은 세 번째 리뉴얼 매장이다. 고급 수입 가구존 구성과 본점에서 기존에 운영하지 않던 상품군을 보강해 리빙 시장 수요를 잡는 다는 것이 롯데백화점의 계획이다.  

가구/홈데코 매장 리뉴얼의 콘셉트는 리빙관의 프리미엄화다. 최근 젊은 고객들이 해외직구를 통해 여러 상품군의 상품들을 구매하기 때문에 가구는 물론 홈데코 상품들의 구매 경로가 다양해지고 있다. 이에 롯데백화점은 기존에 선보인 적이 없는 프리미엄 수입가구, 조명, 리빙 소품 등 홈데코 상품군을 선보임으로써 고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우선, 가구 상품군의 경우 고급 수입 가구존을 구성하고, 2~3개월 단위로 컨셉을 바꿔 다양한 브랜드를 선보이는 편집존도 운영할 예정이다. 대표적으로 30대 여성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덴마크 프리미엄 가구 브랜드인 ‘프리츠한센’과, 인체공학 디자인을 가구에 도입해 편안하고 안락한 의자로 유명한 ‘허먼밀러’를 선보인다. 또한 스위스 브랜드로 공간에 맞게 변형 가능해 활용하기 쉽고, 컬러풀한 모듈러 가구인 ‘USM’ 브랜드도 오픈한다.

▲ 리뉴얼 오픈한 롯데백화점 본점 리빙관. 출처= 롯데쇼핑

또 롯데백화점은 고객들이 단순히 가구의 외형만 보고 선택하기보다 전체적인 분위기를 고려해 제품을 구매한다는 것에 착안해 스페인 리빙/홈데코 브랜드 ‘케이브홈’을 일반 가정집 같은 쇼룸 형태로 구성했으며, 그림과 조각상을 활용한 ‘아트 앤티크 존’도 구성해 고객들이 직접 자신의 방을 떠올리며 분위기에 맞는 가구를 선택할 수 있게 했다.

가구 브랜드와 더불어 욕실 인테리어 ‘Bath(욕실) 전문관’도 오픈 해 백화점 최초로 해외 직구 이슈 아이템인 탑볼과 조명, 욕실 용품 등을 판매한다. 

롯데백화점 본점에서는 이번 가구/홈데코 매장 리뉴얼 오픈을 기념, 5일부터 다양한 오픈 행사를 진행한다. 우선, 100/200/300/500/1000만원 이상의 가전/가구제품을 구입하고, 주방/식기/홈데코 브랜드에서 20/40/60/100만원 이상 구입하면 해당 금액의 최대 10%를 상품권으로 증정한다. 특가 행사도 진행해 ‘씰리침대(Q)’를 99만원에, ‘케이브홈 원목 스툴’을 9만 9000원에 판매한다.

롯데백화점 유영택 본점장은 “주방/식기와 가전매장에 이어 가구/홈데코 매장에서도 최고의 프리미엄 가구와 소품들을 만나 보실 수 있으며, 추후에도 트렌드에 맞게 리뉴얼 작업을 이어나가 리빙 시장 수요를 잡을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