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번에 이어서 이야기를 계속 해 보겠다. 

국토부 장관의 세번째 사항은 다음과 같다.

세 번째에 자녀 키우기 좋고 자족시설 친환경적인 도시 각종 커뮤니티 시설 등도 개발하겠다 라는 내용이다.

과연 부천 대장동은 교육의 터로 좋은 길지(吉地)일까? 금(金)기가 강한 지역은 교육의 터로 좋지 않다. 이 기운은 암석이 많거나 공업단지 등 쇠의 기운이 주류를 이루는 것을 말한다.

암석이나 바위가 많은 지역은 아니지만 공항을 상징하는 비행기가 많이 뜨고 내리는 지역이라 역마의 기운과 더불어 쇠가 많은 금기운이 강한 지역이다.

때문에 이곳이 교육의 터가 되려면 금기운을 설기해 주는 물 기운과 교육의 기운인 성장의 상징인 나무가 많이 있어야 한다. 그러나 이 터는 평야지역이라 인위적으로 나무를 옮겨 심어야 한다.

그만큼 나무의 숫자가 많이 필요하다.

과연 지자체에서 이 공간을 어떻게 만들어 낼 지가 궁금해 진다.

그리고 교육의 지역은 치안이 아주 중요하다.

왜냐하면 아이들이 많이 있기 때문이며 아이들은 보호를 받아야 하기 때문이다.

특히 이곳 대장 신도시는 북으론 김포공항 남으론 오정산업단지와 물류단지 서쪽으론 계약 테크노밸리등 대체로 산업단지가 많이 형성되어 있다.

치안에 정말 신경을 많이 써서 신도시를 건설해야 할 지역이다.

네 번째로 전문가와 지방자치단체가 함께 만드는 도시라는 내용이다.

방화대교의 한강을 앞에 두고 보자면 이 터는 길지이다. 계양산의 산줄기의 기운을 뒤로하면 배산임수의 형세를 이루게 되지만 정작 대장 신도시는 배산(背山)이 없다. 그리고 한강 앞에 놓여 있지 않다. 그리고 산업기반 시설 공항과 물류 그리고 남쪽의 오정일반산업단지 등을 갖추고 있다.

즉 지자체로써는 세수확보가 용이한 지역이며 신도시 주거지역이 조성되면 이것이 더욱 활성화 될 수 있다.

대장신도시 만이 아닌 큰 틀에서 보면 부천시 자체는 앞으로 더 번성하게 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그 이유는 뒤에 배산을 이루고 앞으로 한강을 두고 있기 때문이며 물류와 항공 등 여러 가지 산업시설과 기반 그리고 도로여건상 장점을 많이 갖게 되기 때문이다.

서쪽과 남쪽으로 바다를 인접하기 위한 조건도 상당히 좋다.

때문에 지자체 즉 부천시의 발전은 이번 대장신도시로 인해 더욱 성장할 풍수의 운으로 판단하고 있다.

이렇게 국토교통부 김현미 장관의 네 가지 기준에 입각해 부천시 대장지구의 신도시에 대한 도시풍수를 알아보았다.

이번 신도시 발표로 이보다 외곽지역 주민들의 파열음이 발표 이후부터 현재까지 심상치 않으며 그것이 현 국토부장관과 더 나아가 앞으로 현 정부에도 부담이 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그러나 그런 정치적인 점을 떠나 도시풍수 칼럼을 쓰는 풍수전문가인 내 입장에서 보면 부천지역의 터가 길지이고 더불어 창릉 신도시 역시 길지이기에 이 길지를 개발하여 사람들이 더 좋은 터에 주거지를 형성하는 것은 온전히 좋은 일이라고 생각된다.

물론 정부를 향한 부동산투자와 자본주의적인 관점에서 정부의 추진이 여타 지역 주민들에게 직간접적 피해를 줄 수 있음을 이해하고 공감하지만 땅이란 것도 결국 기운이 순환하는 생명체와 같으므로 늘 좋은 기운이 계속 머무를 수 만은 없다. 그리고 한편으론 흉지(凶地)가 아닌 이상 결국 그 기운은 돌고 돌아 다시 좋은 운으로 발복이 되게 마련이니 자신의 거주지역의 터에 대한 관심을 더 가졌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본다.

차라리 현재 지역에 지자체가 합심하여 해당 지역에 좋은 소프트웨어를 갖추어 자체 경쟁력을 키워 타 지역의 유입을 유도하는 개발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대한민국에 산이 많은 것은 관광 그리고 풍수 적으로 좋은 것이다.

산은 사람들에게 위안과 휴식을 줄 수 있기 때문이며 인터넷의 발달은 점차 탈 서울화에 도움이 되는 수단이기 때문이다.

조금 더 자신의 주거지역을 알아가고 사랑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글을 마무리 한다. 땅을 사랑하는 자는 부가 오게 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