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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시장 하반기 주도권, 수집형RPG에서 다시 MMORPG로?대형 IP 귀환 돋보여

[이코노믹리뷰=전현수 기자] 올해 하반기 대형 지식재산권(IP)을 등에 업은 대작 모바일 MMORPG의 기세가 다시 커질 것으로 보인다. 기대작으로는 바람의나라 연, 테일즈위버M, 리니지2M, 블레이드앤소울S, 테라 클래식 등이 포진한 상태다.

상반기에 랑그릿사, 일곱 개의 대죄, 킹오브파이터올스타 등 일본 IP + 수집형 RPG 조합이 돋보였다면 올해 하반기엔 굵직한 MMORPG가 다시 기세를 펼칠 것으로 전망된다. PC에서는 카카오게임즈와 크래프톤이 합을 맞춘 에어(A:IR)가 출격할 것으로 기대된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모바일 게임 시장에는 ‘수집’ 요소가 있는 게임들이 돋보였다. 즐롱게임즈의 랑그릿사는 과거 명작 IP를 기반으로 한 턴제 전투 방식의 향수가 잘 먹혀들어 구글플레이 매출 2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하고 있다. 대규모 업데이트로 새단장한 리니지2 레볼루션을 앞선 수치다. 

넷마블의 애니메이션 스토리 기반 수집형 RPG 일곱 개의 대죄 또한 자사의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보다 앞서고 있다. 액션에 수집형 요소가 포함된 킹 오브 파이터 올스타 또한 최대 매출 2위까지 오르며 시장에 놀라움을 줬고 현재도 10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상반기 수집형 요소가 들어간 RPG가 인기를 끈 가운데 하반기에 다수의 대작 MMORPG 등장이 예고됐다. 모바일 게임 시장의 흐름이 MMORPG 로 재편이 될지 관심이 모인다. 

엔씨 ‘리니지2M’ 지각변동 관심

   
▲ 리니지2M_대표이미지
   
▲ 블소S 대표이미지. 출처=엔씨소프트

가장 많은 관심을 받는 타이틀은 단연 엔씨소프트의 리니지2M이다. 당초 올해 상반기 출시를 목표로 했으나 엔씨 측에서 더 다듬을 필요를 느낀 탓에 하반기로 일정을 조정했다.

리니지2M의 핵심은 “진정한 MMORPG”다. 이를 위해 1억㎡ 수준의 오픈 월드를 구현했다. 이례적인 규모로 압도적인 전투와 플레이 경험을 선사하겠다는 방침이다. 그래픽은 최신 엔진인 언리얼 엔진4를 사용하며 퀄리티를 높였다. 

리니지2 IP의 경우 PC 원작이 흥행하기도 했고 넷마블이 IP를 빌려서 만든 리니지2 레볼루션이 대박을 터트린 바 있어 기대감은 더욱 크다. 반면 리니지2 레볼루션은 라이벌이 등장했다고 볼 수 있다. 다만 넷마블과 엔씨소프트 양사는 두 게임이 IP는 같지만 전혀 다른 게임이기 때문에 중복으로 인한 문제는 걱정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엔씨소프트는 올 하반기 블레이드앤소울S도 출시할 예정이다. 리니지2M보다 출시 일정이 빠를 것으로 내부에서는 예측하고 있다. 엔씨가 준비하고 있는 블레이드앤소울 IP 기반 3종 중 하나이며 비교적 캐주얼한 게임성이 특징이다.

바람의나라·테일즈위버 ‘향수’ 카드 꺼낸 넥슨

   
▲ 바람의나라 연 대표이미지. 출처=넥슨
   
▲ 테일즈위버M 대표이미지. 출처=넥슨

넥슨은 원작의 재해석을 필두로 바람의나라 연과 테일즈위버M을 준비하고 있다. 새로운 IP를 중심으로 모바일 게임 라인업을 편성하던 기존의 행보에서 가지고 있는 자체 IP까지 활용하는 모습이다. 

바람의나라 연은 세계 최장수 PC 온라인 게임 바람의나라를 모바일에 그대로 재현하는 한편 모바일에 맞는 독자 콘텐츠를 추가하는 방식으로 개발 중이다. 

원작 감성을 느낄 수 있는 맵구조, NPC, 캐릭터 움직임, 스킬 등을 이식하는 데 많은 공을 들였다. PC 바람의나라 주요 컨텐츠이자 직업 간 시너지가 중요한 파티 플레이 재미도 그대로 살리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그러는 한편 레이드 컨텐츠와 무한장 랭크시스템, 요일동굴, 심연의 탑 등 모바일에 맞게 해석한 콘텐츠를 준비했다.

바람의나라 연은 오는 8월 비공개베타서비스(CBT)를 진행하고 다듬어 론칭할 예정이다. 

테일즈위버M도 넥슨의 하반기 주요 게임 중 하나다. 테일즈위버 원작 또한 수많은 마니아를 양산한 이력이 있는 게임인 만큼 과거 유저들을 실망시키지 않기 위해 재현과 재해석에 신경을 쓴 모양새다.

오리지널 스토리 에피소드 1, 2를 그대로 복원해서 퀘스트로 구성했고 초기 에피소드에 등장했던 8명의 캐릭터를 모바일에서도 모두 플레이할 수 있다. 그래픽의 경우 원작의 특징은 유지하되 좀더 역동적이고 나아진 형태로 진화시켰다. 

넥슨은 두 게임의 플레이 영상을 모두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그래픽과 스킬 타격감 등 외부적인 요인은 원작을 충실히 재현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관건은 모바일의 조작성에 맞게 재해석했으냐가 될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게임즈 MMORPG 퍼블리싱, PC·모바일 투트랙

   
▲ 테라 클래식. 출처=카카오게임즈
   
▲ MMORPG '에어' 2차 CBT가 시작했다. 출처=카카오게임즈

카카오게임즈의 존재감도 하반기 두드러진다. PC와 모바일 두 영역을 모두 공략한다. 양쪽 모두 크래프톤(구 블루홀)과의 협력을 기반으로 한다. 

모바일에선 크래프톤의 스테디셀러 테라 IP를 기반으로 한 MMORPG 테라 클래식을 출시한다. 이 게임은 기존 원작 세계관의 20년 전 시대를 배경으로 한다. 그래픽 수준과 콘텐츠양을 PC 온라인 수준으로 끌어올리며 차별화를 꾀한다는 방침이다. 대규모 오픈필드와 길드 콘텐츠가 특징이다. 

아직 테라 클래식의 자세한 콘텐츠가 공개되진 않았지만 곧 베일을 벗을 예정이다. 카카오게임즈는 오는 7월 24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테라 클래식 콘텐츠를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테라 클래식의 차별화된 게임성을 소개한다는 설명이다.

PC에서는 MMORPG 에어를 론칭한다. 이달 핵앤슬러시 대작 패스 오브 엑자일(POE)를 출시한 데 이어 신작 출시에 더욱 힘을 주고 있다. 

에어는 크래프톤 산하 스튜디오 블루홀이 개발했다. 이 게임의 핵심 콘텐츠는 공중전과 진영 간 대규모 전투로 대표된다. 기계와 마법이 공존하는 세계관 속에서 공중전과 진영 간 대규모 전투 등을 내세우고 있다. 

시대의 흐름보다는 독특하고 개성 있는 게임을 만드는 크래프톤의 특색이 시장에 먹혀들지 관건이다. 에어는 지난 26일부터 7월 7일까지 2차 CBT를 진행하고 있다. 

전현수 기자  |  hyunsu@econovill.com  |  승인 2019.06.28  11:3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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