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김태호 기자] KCC가 화장품 원료 실리콘 전문 브랜드 ‘KCC 뷰티’를 앞세워 해외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

27일 KCC는 지난 26일부터 오는 28일까지 3일동안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글로벌 화장품 원료 전시회 ‘인코스메틱스 코리아 2019’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 인코스메틱스 코리아 2019 내 KCC부스 전경. 사진=KCC

KCC는 이번 전시회에서 알킬변성 친수성겔블렌드 등 신규 개발 제품 9종을 비롯해 퍼스널 케어용 실리콘 샘플 33종, 핏 커버 스틱 컨실러(Fit cover stick concealer), 쿠션 젤리 아이즈(Cushion jelly eyes) 등 응용 화장품 제형 샘플 11종을 전시했다.

신제품 중에는 미국 유명 비영리 환경운동단체 EWG로부터 원료유해성 안전등급인 ‘Green’을 받은 품목도 포함됐다.

특히 KCC는 자사 화장품 원료용 실리콘 전문 브랜드 ‘KCC Beauty’를 앞세워 해외 시장 판로 개척을 위한 적극적인 홍보 및 판촉 활동을 벌였다.

이를 위해 KCC는 자사 실리콘 제품의 제작 적용법과 화장품 시장 트렌드를 소개하는 등 제품 개발 가이드도 제공했다.

KCC 관계자는 “전시회를 통해 KCC의 고기능성 화장품 원료용 실리콘의 우수한 기술력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다”며 “단순히 화장품 원료를 판매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화장품 제조사에게 제품 개발 가이드를 제공하는 등 선진 기술력을 가진 업체로서 이미지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