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그룹·1증권사 정책 폐지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2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관계기관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금융투자업 인가체계 개편안을 발표하며 “인가·등록과 관련된 심사기간을 단축하고 불확실성을 해소하겠다”고 밝힘. 이번 개편안에서는 1그룹·1증권사 정책을 폐지. 기존 증권사의 신설·분사·인수를 허용하고 신규 증권사가 전문화·특화증권사 형태가 아닌 종합증권사로 진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도록 함. 공모운용사에 대해서도 1그룹·1운용사 원칙을 폐지하고 사모운용사에서 단종 공모운용사로 전환할 때 수탁금액 요건을 3000억원에서 1500억원으로 완화할 계획.

◆한은 "저물가는 유가·농산물값 하락과 복지정책 때문"

한국은행은 25일 공개한 '물가안정목표 운영상황 점검' 보고서에서 "1∼5월 중 소비자물가 상승률(전년 동기 대비)이 물가안정목표(2.0%)를 상당폭 밑도는 0.6%를 기록했다"며 그 배경을 국제유가 및 농축산물 가격 하락과 투자·소비의 감소, 정부의 복지정책 확대가 주된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분석.

◆수소차 개소세 감면 연장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5일 "수소차에 대한 개별소비세 감면 혜택을 늘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힘. 현재 현대자동차가 만들어 파는 7220만원짜리 넥쏘 프리미엄형을 살 때는 출고가의 5%인 개소세 361만원을 내지 않음. 홍 부총리의 발언은 개소세 감면 조치를 연장하겠다는 의미. 개소세 감면 한도는 400만원(교육세 포함 520만원)이다.

◆부부 10쌍 중 4.6쌍은 맞벌이

25일 통계청이 발표한 ‘맞벌이 가구 및 1인 가구 고용 현황’ 자료를 보면 작년 10월 기준으로 전체 부부 1224만5000쌍 중 맞벌이 부부의 비중은 전년보다 1.7%포인트 상승한 46.3%(567만5000쌍)로 집계. 맞벌이 부부 외 나머지 부부는 남편이나 아내 중 어느 한 쪽만 취업했거나 둘 다 취업하지 않은 경우. 맞벌이 부부의 비중은 2013년 42.9%, 2014년 43.9%, 2015년 43.9%, 2016년 45.5%로 꾸준히 상승하다 2017년 44.6%로 하락한 뒤 작년 반등. 통계청 관계자는 “일ㆍ가정 양립정책의 효과로 기혼 여성이 직장 생활을 계속할 수 있는 환경이나 사회 분위기가 조성되면서 맞벌이 부부의 비중이 추세적으로 꾸준히 늘고 있다”고 설명.

◆한국 지구위협소행성 처음 발견

문홍규 한국천문연구원 우주과학본부 책임연구원 연구진은 지난해 8월 외계행성탐색시스템(KMTNet)의 직경 1.6m급 망원경 3기를 이용해 지구위협소행성 '2018 PP29'와 지구와의 궤도 간 거리가 상위 10% 안에 들 정도로 가까운 소행성 '2018 PM28' 등 소행성 2개를 발견했다고 25일 밝힘. KMTNet은 천문연이 2015년 칠레, 남아프리카공화국, 호주 등 3곳의 천문대에 독자적으로 구축한 천체 관측 네트워크.  

◆네이버랩스 가상·물리공간 연결한 A-시티 청사진 공개

25일 네이버는 서울 용산구 서울드래곤시티에서 ‘네이버랩스’가 도전해 나갈 기술 목표인 미래도시 ‘A-시티’를 소개하는 '제2회 네이버 밋업' 기자간담회를 열었음. 이날 네이버랩스의 석상옥 대표와 백종윤 리더는 이를 위해 집중적으로 도전해나갈 기술개발 방향을 설명. A-시티의 청사진은 기계가 장소, 환경 등 목적에 따라 이동하는 것은 물론 일상 공간에서 사람들과 상호작용하는 자동산(Auto-movetibles) 단계에 도달하는 것. 네이버랩스는 도심의 각 공간을 스스로 이동·연결하며 환경의 방대한 데이터를 분석해 물류 등 인프라 자동화, 물리 공간과 연동되는 기계를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