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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믹리뷰=김윤정 기자] 가수 싸이는 YG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하면서까지 남다른 의리를 과시했다.

당시 관계자는 "양현석 이사와 싸이는 개인적인 친분이 두터울 뿐 아니라 YG 엔터테인먼트의 소속 가수 거미 등에게 음악을 주는 등 인연이 남다르다"고 전했다.

그리고 또 다른 관계자는 "지난 몇 년 간 싸이가 음반회사 'PSY'를 직접 운영하며 경영이 중요성과 어려움을 절실하게 느꼈다"며 "위기가 찾아올 때마다 이를 슬기롭게 극복해낸 YG 양대표의 리더십에 싸이가 반한 부분이 있다"고 증언했다"고 전했다.

앞서 싸이는 군 문제로 가장 어렵고 힘들었던 시절 늘 곁에서 양현석이 조언해줬다고 밝힌 바 있다.

이같은 친분을 인증을 하듯 싸이는 양현석에게 성접대에 '재력가' 조 로우를 소개해 이슈가 되고 있다. 그러면 싸이는 조로우와는 어떤 관계일까.

싸이는 조로우가 자신의 친구라고 말했다. 싸이는 "보도에서 언급된 조로우는 저의 친구가 맞다. 제가 그를 알았을 당시에 그는 헐리웃 쇼비즈니스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던 사람”이라며 “저의 해외 활동 시기가 맞물려 알게 됐고 제가 조로우를 양현석 형에게 소개했다”라며 일부 인정했다.

또한 "지금에 와서 그가 좋은 친구였는지 아니었는지를 떠나서 제가 그의 친구였다는 점은 명백한 사실”이라고 강조하며 “조로우와 일행들이 아시아 일정 중 한국에 방문했을 때 그들의 초대를 받아 저와 양현석 형이 참석했다. 초대된 다른 사람들과 함께 식사를 하고 술을 함께한 후 저와 양현석 형은 먼저 자리를 일어났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싸이는 조로우에 대해 "먼나라에서 온 친구와의 자리로만 생각했다”라며 “이번 건으로 여러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죄송하다”라고 사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