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최진홍 기자] 국내 지도 및 택시, 내비 앱 사용자 현황을 조사한 결과 네이버 지도가 아슬아슬한 1위를 기록한 것으로 확인됐다. 카카오맵과 카카오T, 카카오내비는 4위부터 6위까지 포진했으나 이를 모두 합치면 압도적인 점유율을 가지는 것도 드러났다.

앱 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이 지난 5월 기준 한국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사용자의 지도, 택시, 내비 앱 사용 현황을 집계한 결과 네이버 지도가 1위에 오른 것으로 25일 확인됐다. 사용자는 983만명, 1인당 평균 사용 시간은 55분, 실행 횟수는 46번이다.

▲ 지도 및 내비, 택시 앱 사용 현황이 보인다. 출처=와이즈앱

2위는 SK텔레콤의 T맵이다. T맵택시 등이 포함된 수치로 사용자는 947만명, 1인당 평균 사용 시간은 305분, 실행 횟수는 133번이다. T맵 내비게이션이 포함된 수치라 평균 사용 시간 및 실행 횟수가 많은 것으로 보인다. 3위는 정밀지도를 가지지 못한 구글지도며 935만명이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카카오맵과 카카오T, 카카오내비는 모두 분리되어 집계됐다. 4위부터 6위를 차지한 가운데 카카오맵 사용자는 552만명, 사용 시간은 76분, 실행 횟수는 76번이다. 카카오T는 사용자 451만명, 사용 시간은 12분, 실행 횟수는 42번이다. 카카오내비는 사용자 425만명, 사용 시간은 251분, 실행 횟수는 112번이다. 모든 수치를 더하면 압도적이다. 국내 모빌리티 시장을 이끄는 카카오의 존재감이 커지고 있다는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