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동연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 이사장(왼쪽)과 최영현 자문 교수가 위촉식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출처=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

[이코노믹리뷰=황진중 기자]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은 24일 대회의실에서 최영현 국립한국복지대학교 특임교수를 자문교수로 지난 21일 위촉했다고 밝혔다.

최영현 교수는 보건복지부에서 기획조정실장, 보건의료정책실장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그는 경력에 전문적인 식견을 더해 한국 바이오헬스 산업계의 발전과 보건의료 신약개발 진흥을 위해 자문할 예정이다.

김동연 신약개발연구조합 이사장은 “한국 신약개발 기업은 벤처 정신을 지니고 위험을 떠안으며 글로벌 시장을 목표로 혁신신약에 대한 연구개발(R&D)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면서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이 있는 신물질에 대한 선택과 집중 전략, 기초원천연구 파이프라인의 지속적인 지원 정책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최영현 자문 교수는 “신약개발의 고도화를 하루 빨리 앞당기기 위해서 산업정책과 보건의료정책의 균형 있는 의사결정이 빨리 이뤄져 환자의 안전을 보장하고 신약개발에 필요한 와해성(destructive) 기술들이 관련 법제도 아래에서 신속하게 수용될 수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은 지난달 20일 문재인 대통령이 선언한 바이오헬스 산업의 기간산업 육성에 발을 맞출 계획이다.

연구조합은 바이오헬스 산업계가 직면한 신약개발 실수요가 부처별 지원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자문교수단의 자문을 거친 신약개발 프레임 워크 수립을 관계부처, 국회와 협의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