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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만 있나? 삼성 스마트폰과 가전, 프리미엄 왕으로승승장구 눈길

[이코노믹리뷰=최진홍 기자] 삼성전자의 영업이익 절반은 반도체에서 나오고 있으나, 그 외 주력인 스마트폰과 가전 영역에서도 괄목할만한 성과가 나오고 있어 눈길을 끈다. 특히 프리미엄 시장에서의 입지가 탄탄해지고 있어 업계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 갤럭시 폴드가 보인다. 출처=뉴시스

프리미엄 스마트폰, 애플 바짝 추격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이 침체기에 돌입하며 400달러 이상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도 쪼그라들고 있다. 그러나 삼성전자는 갤럭시S10을 앞세워 인상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24일 업계 등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해 1분기 글로벌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에서 역대 최고 점유율을 기록했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해 1분기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에서 점유율 25%를 기록, 지난해 22%와 비교해 3% 성장하는데 성공했다.

프리미엄 스마트폰 절대강자인 애플은 47%를 기록했다. 아직은 압도적인 점유율이지만 지난해 58%를 기록했던 것과 비교하면 크게 주춤하는 모양새다. 신형 아이폰 매출 하락이 결정타를 날렸다는 분석이 나오는 한편, 미중 무역전쟁 장기화 국면에서 매출 하락세는 더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바룬 미쉬라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애널리스트는 "아이폰 이용자의 평균 교체 주기가 약 3년 이상으로 길어졌다"면서 "삼성은 3개 라인업의 갤럭시 S10 시리즈로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에서 애플과의 격차를 줄였다"고 평가했다.

삼성전자는 전체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1위를 유지하는 한편, 프리미엄 시장에서 애플을 바짝 추격하며 하반기 갤럭시노트10으로 방점을 찍는다는 전략이다. 미국 IT 매체 씨넷은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10 언팩행사를 8월 7일 미국 뉴욕 바클레이스 센터에서 열 것이라 보도했다. 바클레이스 센터는 갤럭시노트9이 공개된 곳이다.

갤럭시노트10은 6.75인치 프로 버전과 6.3인치 일반 버전이 유력하며 각각 4G와 5G 모델로 나눠질 것으로 보인다. 가격은 최대 140만원 선으로 추정된다. 45W의 급속 충전 기능 탑재가 조심스럽게 제기되며 이어폰 잭은 사라질 것이라는 주장도 제기된다.

디스플레이는 인피니티-O가 탑재될 것으로 보이며, 기존 라인업과 달리 카메라 홀이 우측 상단이 아닌 중앙에 위치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최근 공개된 랜더링 이미지를 보면 갤럭시노트10 양 옆으로 곡선 엣지가 들어갔고 전면 대부분이 얇은 베젤로 덮혀있다. 디자인적 측면에서 하나된 콘셉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디스플레이용 지문 센서와 다이내믹 아몰레드 패널이 유력하다. 카메라는 트리플 카메라지만 일각에서는 4개의 카메라가 들어가는 쿼드 카메라 이야기도 나온다.

폴더블 스마트폰인 갤럭시 폴드도 내달 출시가 유력하다. 고동진 삼성전자 사장은 5월 31일 호암상시상식 현장에서 “갤럭시 폴드 출시 일정을 몇 주 안에 공식적으로 발표하겠다”고 말했으며 노태문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개발실장도 지난 19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러한 입장에 변함이 없다고 재확인했으나, 업계에서는 늦어도 7월 말이나 8월 초에는 갤럭시 폴드가 출시될 것으로 보고 있다.

   
▲ 삼성전자 QLED TV가 중동에 공개되고 있다. 출처=삼성전자

프리미엄 가전 ‘승승장구’

삼성전자는 가전의 왕인 TV 시장에서 프리미엄 확장일로를 걷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IHS에 따르면 2500달러 기준 북미 프리미엄 TV 시장의 63.8%는 LCD 기반이며, 이는 삼성전자 QLED TV의 성장으로 이어지고 있다. 유럽에서는 OLED TV가 프리미엄 TV의 대세로 부각되며 LG전자가 위력을 발휘하고 있으나, 북미에서는 삼성전자의 TV가 강력한 존재감을 보여주는 셈이다.

글로벌 시장 전체에서도 삼성전자의 TV 존재감은 강해지고 있다. 29.4%의 시장 점유율 기록하며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30%에 가까운 견조한 실적을 유지하고 있는 데는 QLED TV를 중심으로 초대형, 프리미엄 시장을 적극 공략한 점이 주효했다. 올해 1분기 전 세계 QLED TV 판매량은 91만 2000대로, 지난해 1분기의 36만 7000대에서 약 2.5배 성장하면서 대세 프리미엄 TV로 자리매김했다. 삼성전자의 경우, 이 중 89만 6000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 33만 7000대 대비 3배에 육박하는 성장세를 보였다. OLED TV는 올해 1분기 판매량이 61만 1000대였다. 작년 1분기에는 47만대가 판매됐다. QLED TV는 올해 8K 제품 본격 판매, 라인업 확대를 통해 금액 기준으로도 OLED TV를 크게 앞섰다는 평가다.

이 외에도 다양한 가전 영역에서 삼성전자의 프리미엄 전략이 가동되고 있다. 특히 북미를 중심으로 삼성전자의 다양한 시도도 이어지고 있다. 

미국 시장조사업체 트랙라인(Traqline)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 1분기 미국 생활가전 시장 브랜드별 금액기준 점유율에서 19.9%를 차지했다. 냉장고의 경우, ‘패밀리허브’ㆍ‘푸드쇼케이스’ 등 프리미엄 제품 판매 호조에 힘입어 22.3%의 점유율로 1위 자리를 굳건히 유지했다. 주력 제품인 ‘프렌치도어’ 냉장고는 30.3%의 점유율로 39분기 연속 1위라는 놀라운 기록을 세웠다는 설명이다. 중저가는 물론, 프리미엄까지 아우르는 전략이 성공적인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 삼성전자 생활가전이 보인다. 출처=삼성전자

강봉구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부사장은 “국내외 소비자들이 삼성 가전제품을 매개로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구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한발 앞선 트렌드 분석과 지속적인 연구 개발을 통해 업계 리더십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진홍 기자  |  rgdsz@econovill.com  |  승인 2019.06.24  12: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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