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틸렉스가 개발 중인 면역항암제 ‘EU101’이 비임상에서 안전성과 우수한 효과 등을 확인했다. 출처=유틸렉스

[이코노믹리뷰=황진중 기자] 유틸렉스가 개발 중인 면역항암제 ‘EU101’이 비임상에서 안전성과 우수한 효과 등을 확인했다.

유틸렉스는 21일 용산 드래곤시티호텔에서 열린 ‘제45차 대한암학회 학술대회 및 제 5차 국제암컨퍼런스’에 초청받아 면역항암제의 핵심 파이프라인인 ‘EU101’의 비임상 결과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EU101은 국가항암신약개발사업단(과제명, NOV1801)과 공동으로 개발하고 있다. EU101은 인간 4-1BB에 결합하는 항체 치료제로 암을 공격하는 킬러 T세포의 증식과 생명능력을 증가시킬 뿐 아니라 암을 공격하는 인자인 인터페론 감마의 분비를 촉진시키는 혁신신약 후보물질이다.

유틸렉스 관계자는 “인간 면역계를 이식한 인간화 생쥐실험에서 EU101은 탁월한 항암효과를 보였다”면서 “면역관문억제제와 병용치료 했을 때 획기적으로 종양 크기가 줄어드는 것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중원 유틸렉스 이사는 “EU101은 안정성, 안전성, 확장성을 갖추었을 뿐 아니라 경쟁 약물을 압도하는 항암효과를 가진 차세대 면역 조절 항체치료제다”라면서 “최근 ASCO에서 BMS와 화이자가 4-1BB를 타겟으로 하는 항체치료제의 임상 2상 중간 결과로 고무적인 유효성을 발표함에 따라 면역관문활성제의 인간 생체내에서의 효력에 대한 우려가 해소됐다 판단되며 BMS, 화이자 항체보다 비임상에서 월등한 효력을 보인 EU101의 2020년 진행할 임상이 매우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