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텔라 아르투아, '아이콘 투 아이콘' 사회공헌 캠페인 이미지. 출처= 오비맥주

[이코노믹리뷰=박정훈 기자] 오비맥주가 판매하는 벨기에 프리미엄 맥주 브랜드 스텔라 아르투아(Stella Artois)가 SNS의 포스팅으로 소외계층을 돕는 사회공헌 이벤트를 진행해 주목받고 있다.  

오비맥주는 스텔라 아르투아를 통해 오는 7월 16일까지 SNS 포스팅으로 기부자를 차례로 지목하는 릴레이 형태의 사회공헌 캠페인 ‘아이콘 투 아이콘(Icon To Icon)’을 펼친다고 지난 18일 밝혔다. 

아이콘 투 아이콘은 이 시대 한국 여성들의 꿈을 응원하는 스텔라 아르투아의 캠페인 ‘비컴 언 아이콘(Become an icon)’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참여 희망자는 인스타그램에서 ‘#아이콘투아이콘’이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다음 기부 참여를 이어갈 참여자 3명을 지목해 포스팅을 게시하면 된다. 스텔라 아르투아는 캠페인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인스타그램 스토리에서 사진을 취향대로 꾸밀 수 있는 스티커를 제작해 보급할 계획이다.

스텔라 아르투아는 지정 해시태그와 함께 게재된 포스팅 한 건당 만원씩 적립해 적립금 전액을 (사)한국미혼모지원네트워크에 기부할 예정이다. 기부금은 형편이 어려운 국내 미혼모 가정이 출산용품을 마련하고, 미혼모 여성이 자립할 수 있도록 교육하는 프로그램 운영비 등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오비맥주가 제시한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2017년 기준 국내 미혼모 수는 2만 2000명이 넘는다. 미혼모 중 상당수는 임신과 출산을 거치면서 인간관계의 갈등과 생계유지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스텔라 아르투아 브랜드 매니저는 “국내 미혼모와 그 자녀들이 희망을 갖고 스스로 꿈을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 위해 이번 캠페인을 마련했다”면서 “스텔라 아르투아는 최고경영자(CEO) ‘이자벨라 아르투아’가 여성으로서 세상의 편견에 맞서 싸우며 이끌어온 브랜드로 앞으로도 여성을 위한 다양한 캠페인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스텔라 아르투아는 전 세계 95 개 국에서 판매되는 벨기에 1위 맥주이자 세계 4대 맥주로 기분 좋은 쌉쌀한 맛과 청량한 끝 맛이 어우러져 다른 유럽 라거들과 차별화되는 오랜 전통의 벨기에 필스너 맥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