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트립닷컴

[이코노믹리뷰=박정훈 기자] 온라인 여행기업 씨트립의 글로벌 브랜드 트립닷컴이 카카오페이 서비스와 제휴를 맺음으로 국내 3대 간편 결제 시스템을 자사 사이트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트립닷컴은 카카오의 간편결제 서비스 카카오페이와 제휴 계약을 맺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카카오페이 도입으로 트립닷컴은 현재 제공 중인 네이버페이, 삼성페이를 포함해 글로벌 온라인 여행사(OTA) 중 최초로 국내 3대 모바일 간편결제 서비스를 모두 제공하게 됐다.

경쟁 OTA들과 다르게 이중환전 수수료가 없기 때문에 추가 비용 없이 보이는 가격 그대로, 원화로 결제된다. 카카오페이는 트립닷컴 앱에서 호텔 예약 시 이용할 수 있으며, 카카오페이에 사전에 등록한 카드 및 카카오페이머니로 결제가 가능해 편리하다.

또 트립닷컴은 이번 제휴를 시작으로 여행자들이 항공권 거래 정보 등을 카카오톡으로 안내받을 수 있는 ‘카카오톡알림톡’ 서비스도 함께 제공한다. 본 서비스는 항공권 결제, 취소, 변경 사항 등을 실시간으로 제공해 고객 편의성을 높였다.

트립닷컴 관계자는 “한국에서 간편결제 서비스가 급성장하고 있는 추세를 반영해 새로이 카카오페이 결제를 도입했다”면서 “향후에도 한국 여행자들이 편리하게 트립닷컴을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편의 서비스를 지속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