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바이오랜드가 신제품 '히알루론에이지' 광고 전속모델로 배우 김혜수를 선정하고 본격 판매에 돌입했다. 출처=SK바이오랜드

[이코노믹리뷰=황진중 기자] SK바이오랜드가 완제품 출시에 힘입어 외형 성장이 가속화할 것으로 분석됐다.

케이프투자증권은 20일 “SK바이오랜드는 건강기능식품 ‘히알루론에이지’를 출시했다”면서 “기존 소재 위주의 비즈니스에서 완제품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기 위한 전략이다. 이를 통한 외형 성장 가속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히알루론에이지는 건강기능식품으로 피부보습과 손상 방지, 체지방 감소, 항산화 등에 도움을 주는 제품이다. SK바이오랜드는 이달 18일 현대홈쇼핑을 통해 판매 방송을 시작했다.

김혜미 케이프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기존 원료 시장 규모가 브랜드의 약 10% 비중에 불과한 점과 최근 이너뷰티 브랜드 시장의 고성장세를 감안할 시 완제품 사업 추가에 따른 매출 성장 동력 확보가 긍정적이다”고 분석했다.

SK바이오랜드의 올해 예상 매출액은 전년 대비 9.9% 성장한 1106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에 비해 0.8% 늘어난 17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김혜미 애널리스트는 “건기식 완제품을 비롯 하반기에는 중국 내 화장품 원료 공장 완공 및 마스크팩 매출 가시화에 따라 외형 성장이 견조할 전망”이라면서 “한국 화장품 원료도 중소형 제조사 등 신규 고객사들 유입으로 수요 확대되는 중”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