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셀리버리가 신약개발 플랫폼 원천기술 특허를 일본에서 등록했다. 세포막 전송 펩타이드(aMTD)가 병든 세포 안으로 약리물질을 전송하는 모습을 도식화한 그림. 출처=셀리버리

[이코노믹리뷰=황진중 기자] 신약개발 전문 바이오텍 셀리버리가 신약개발 플랫폼 원천기술 특허를 일본에서 등록했다. 한국, 미국, 호주에 이어 4개국 째 특허 등록에 성공해 주목된다.

셀리버리는 19일 신약개발 원천기술인 ‘약리물질 생체 내 전송기술(TSDT)’이 2년여 심사 끝에 신규성과 진보성이 인정돼 일본 특허 등록이 완료되었다”고 밝혔다.

셀리버리 관계자는 “특허 등록이 완료된 TSDT 플랫폼 기술 및 이를 적용한 ‘세포막 투과 펩타이드(aMTD)’는 신약개발 원천 플랫폼 기술로 유럽연합 27개국 포함 전세계 주요국 33개국에 특허 출원됐다”면서 “이 중 가장 심사가 까다롭고 등록이 어려운 미국에서의 특허 등록 성공에 이어 심사가 보수적인 일본에서도 등록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셀리버리가 보유한 원천 플랫폼 기술 특허는 미국, 호주, 한국, 일본 등 4개국에 등록됐다. 유럽연합, 중국, 캐나다에서도 심사가 진행 중이다.

셀리버리는 연이은 플랫폼 원천기술 특허 등록에 따라 주요국에서 지식재산권(IP)를 획득하게 됐다.

셀리버리 관계자는 “신약후보물질 공동개발 프로젝트가 진행중이고 TSDT 플랫폼 기술 및 파킨슨병 치료 후보물질 ‘iCP-Parkin’ 기술이전을 추진 중이다”면서 “기술평가를 수행 중인 일본계 글로벌 제약사들과의 라이센스 아웃(기술수출) 협상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