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최진홍 기자] 라이프스타일 투자 플랫폼 와디즈에 10여개 핀테크 기업으로 구성된 벨기에 사절단이 찾아온 것으로 19일 확인됐다. 국내 크라우드펀딩 시장을 좌우하는 와디즈의 성공 노하우가 공유되는 한편, 다양한 네트워크의 장이 열렸다는 설명이다.

18일 진행된 사절단 방문은 주한 벨기에 대사관 아웩스 브뤼셀 상무과 주최했으며 벨기에 주요 핀테크 기업과 기관 등 20여명으로 구성됐다. 이날 방문한 사절단은 주요 국가 내 유망한 핀테크 기업을 찾아 인사이트를 얻고 업계 노하우를 공유 받으며 네트워킹 하는 일종의 벤치마킹 시간을 보내왔다. 본 사절단은 지난해 중국을 방문, 올해는 한국을 방문하여 4일간 공식 일정 중에 와디즈를 방문했다는 설명이다.

▲ 벨기에 핀테크 사절단이 와디즈 사옥을 찾았다. 출처=와디즈

와디즈 판교 사옥에서 진행된 이날 행사는 와디즈 기업 소개, Q&A, 사옥투어 등 순서로 진행됐다. 특히 후반부 질의 응답 시간에 벨기에 핀테크 관계자 여러 명의 와디즈를 비롯한 크라우드펀딩에 대한 심도 있는 질문이 이어지며 큰 관심을 보였다는 후문이다.

벨기에 브뤼셀 정부 산하 기관 허브 브뤼셀(Hub. Brussels Invest&Export)의 빅터 듈랏(Victor Dulait) 동아시아 지역 매니저는 “와디즈가 국내 크라우드펀딩 생태계를 주도하면서 한국 뿐만 아니라 아시아 내에서도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는 점이 매우 인상 깊었다”고 말했다.

와디즈 신혜성 대표는 “벨기에 핀테크 사절단의 방한 일정으로 국내 여러 핀테크 기업 중 와디즈를 찾아 준 것을 기쁘게 생각하며 앞으로 핀테크 분야에서 협력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함께 모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