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전현수 기자] 드래곤플라이는 파트너사인 VR 게임 개발 업체 리얼리티매직과 함께 VR 게임 솔루션 매직 아레나(MAGIC ARENA)를 선보였다고 17일 밝혔다. 

매직 아레나는 가로 세로 5미터(최대 6미터)의 철제 트러스 구조 안에 4인이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게임을 하나의 패키지로 제공하는 최신 시스템이다. 단순 트러스 구조가 아니라 게임이 전개되는 상황에 따라 비주얼, 사운드 이펙트까지 추가되며 보는 즐거움은 물론 고객 유입 효과도 뛰어난 장점을 자랑한다는 설명이다. 

▲ MAGIC ARENA 이미지. 출처=드래곤플라이

매직 아레나에는 드래곤플라이의 스페셜포스 VR: ACE를 포함해 리얼리티매직의 대표 게임인 인피니트 파이어, 수퍼퐁2, 이블파이어와 같은 멀티플레이 VR게임이 하나의 패키지로 포함돼 있다. 다양한 게임을 한 공간에서 제공할 수 있는 셈이다. 드래곤플라이는 위 4개의 게임을 기본 패키지로 상품화하고 점차 게임의 수를 늘려나가며 매직 아레나의 상품 패키지를 다양화할 계획이다.

매직 아레나는 넓은 사업공간, 콘텐츠 운영 인력 등 진입장벽이 존재하는 VR 테마파크 사업에 경제적인 접근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특히 매직 아레나는 원터치 운영 시스템을 도입해 운영자 한 명으로 시스템을 권리할 수 있다고 드래곤플라이는 강조했다. 또한 매직 아레나는 지속적으로 게임을 추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기 때문에 사업자는 별도의 공간, 설비 투자 없이 게임만 구입해 기존 시스템에 추가할 수 있다.

드래곤플라이는 리얼리티매직과 함께 매직 아레나의 PC방 모델을 개발함으로써 전국 PC방에 VR게임을 보급할 수 있는 솔루션까지 추가로 공개할 예정이다.

박인찬 드래곤플라이 대표이사는 "매직 아레나는 사업자 입장에서의 중요한 고민인 설비 투자 비용을 크게 낮춘 솔루션이다"면서 “특히 공간만 있으면 자유롭게 설치가 가능하여 기존의 VR 테마파크와는 완전히 새로운 가능성을 제공하기에 쇼핑몰, 호텔을 비롯하여 국내외 사업자를 대상으로 사업을 진행 중이며 2019년 하반기 성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