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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어봤습니다!] GS25·탐앤탐스가 선보인 ‘방탄커피’ 맛은?GS25, 코코넛 풍미 그윽…탐앤탐스, 깔끔하고 간편

[이코노믹리뷰=최동훈 기자] 마시면 총알을 막아낼 정도의 힘을 만들어준다는 ‘방탄커피’가 1~2년 전부터 소비자들 사이에서 지속 거론되고 있다. 다이어트나 건강 관리에 도움되는 새 식료품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방탄커피가 이목을 끌고 있다.

방탄커피의 기본 레시피는 일반적인 원두커피에 ‘건강한 지방’으로 일컬어지는 MCT 오일과 무가염 천연 버터인 ‘앵커버터’를 섞어 만드는 것으로 구성됐다. 방탄커피 창시자인 실리콘배리 최고경영자(CEO) 출신 데이브 아스프리는 방탄커피 효능으로 공복감 해소, 항염증 효과, 에너지 증가 등을 거론했다.

이후 우리나라에서도 일부 유통업체가 커피에 타기만 하면 방탄커피가 완성되는 액상 팩을 판매하거나 소비자들 사이에서 레시피가 공유돼오고 있다. 다만 건강을 위해 좋은 원재료가 쓰이다보니 방탄커피를 마시기까지 적잖은 비용이 들 수밖에 없다.

이에 편의점 업체 GS25와 커피전문점 브랜드 탐앤탐스가 비교적 쉽게 경험할 수 있는 방탄커피 제품을 내놓았다. 두 브랜드가 각각 내놓은 방탄커피 제품은 편의점 또는 카페에서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쉽게 구할 수 있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다만 섭취하는 방식이나 향미에는 차이가 있었다.

   
▲ GS25 키토제닉 메이트팩 내용물. 사진= 이코노믹리뷰 최동훈 기자

GS25 편의점과 탐앤탐스 매장에서 방탄커피를 구매해 마셔봤다. GS25 제품의 이름은 ‘키토제닉 메이트팩’이고 탐앤탐스 제품명은 ‘빠다커피’다.

키토제닉 메이트팩은 이름 그대로 커피에 섞어 마실 수 있는 액상 형태의 가공품이 팩에 담겨있는 제품이다. 입문자(비기너)용 제품과 헤비유저용 제품 등 두가지로 구성됐다.

이 가운데 비기너 제품과 GS25에서 판매하는 커피 제품 ‘카페25’의 따뜻한 아메리카노 작은컵 제품을 함께 구매했다. 각각 2000원, 1200원으로 방탄커피 한잔을 마시는데 3200원 밖에 들지 않는다. 온라인으로 구매할 수 있는 타 유통업체의 액상 제품이 한 팩 당 3200원 정도하는 점을 감안하면 비교적 저렴하다.

   
▲ GS25 방탄커피 제품 키토제닉 메이트팩을 유어스 아메리카노에 따르는 모습. 사진= 이코노믹리뷰 최동훈 기자

팩을 개봉해보니 꿀처럼 누렇고 끈적이는 액체가 보였다. 따뜻한 커피에 부으니 기름 방울이 커피 표면에 둥둥 떠다녔다. 보기만해도 약간 느끼했다. 혀로 느껴지는 기름기는 카페25 아메리카노의 담백하고 짙은 원두향이 많이 상쇄시키긴 했지만 이질적이다. 종종 마셔왔던 코코넛 라떼에서 우유의 부드러움과 단 맛이 빠지고 깔끔함과 느끼한 맛이 강화한 느낌이다.

커피에서 피어오르는 김을 따라 코코넛 향이 그윽했다. 마실 때도 혀와 코를 통해 코코넛의 풍미가 기분좋게 느껴졌다. 아이스 아메리카노 보다는 오래 두고 마실 수 있는 따뜻한 아메리카노에 더 어울린다.

   
▲ 탐앤탐스 방탄커피 제품 빠다커피(오른쪽). 사진= 이코노믹리뷰 최동훈 기자

탐앤탐스 빠다커피는 원통형 패키지에 담긴 완제품으로 나와 빨대를 꽂아 마시기만 하면 됐다. 매장 직원이 직접 내린 원두커피에 버터와 MCT 오일을 직접 섞어 만들어줄 거라 기대했었기 때문에 처음엔 아쉬웠다. 가격은 3800원으로 230㎖ 용량에 비하면 저렴하다고 볼 순 없다. 그래도 번거로운 제조 과정없이 바로 마실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부담스러운 수준은 아니다.

   
▲ 빠다커피를 얼음컵에 옮겨 담은 모습. 사진= 이코노믹리뷰 최동훈 기자

빠다커피는 다른 컵에 따랐을 때 GS25 방탄커피와 달리 기름이 떠다니는 등 느끼한 비주얼을 보이지 않았다. 향과 맛은 다소 심심하다. 향은 저렴한 캔커피에서 맡을 수 있는 고유의 가벼운 커피 냄새와 거의 같아 저렴하게 느껴졌다. 맛 역시 카페라떼형 캔커피 제품에서 단 맛은 없어지고 버터의 느끼함만 더해졌다. GS25 방탄커피의 강점 가운데 하나인 코코넛향은 거의 나지 않는다.

다만 내용물을 목으로 넘긴 뒤 혀에서 느껴지는 고소한 버터향은 차별점이다. 삼키고 나서도 입 안을 맴돌아 긴 시간 두고 마시기에 괜찮다. GS25 방탄커피에 비해 금액을 지불하고 바로 마실 수 있는 점도 매력 요소다. 나른한 오후 같은 때 급하게 방탄커피의 효능을 구하려는 방문객들에게 요긴할 만하다.

두 업체는 각 업계에서는 유일하게 방탄커피를 내놓은 상태라 주목받고 있다. 다만 두 제품 모두 가성비와 간편성을 앞세우다보니 원래 레시피로 만들어진 음료에 비하면 일부 소비자 니즈를 만족시키지 못할 수도 있겠다. 그럼에도 방탄커피의 효능을 간편하게 경험해보고 싶거나 새로움을 추구하는 소비자들에게는 친절한 제품이 될 만하다.

최동훈 기자  |  cdhz@econovill.com  |  승인 2019.06.15  15:0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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