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완동물 보살핌 서비스 플랫폼 로버(Rover)는 미국 내 반려견 친화적인 기업의 순위를 매겼다. 아마존은 여기에서 1위를 차지했다. 출처= 로버

[이코노믹리뷰=박정훈 기자] 글로벌 전자상거래 기업 아마존이 미국에서 가장 반려견에게 친화적인 기업으로 선정돼 많은 이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미국의 애완동물 보살핌 서비스를 제공하는 온라인 플랫폼 인 로버(Rover)는 반려견을 데리고 있는 주인이 일하기 좋은 기반시설이나 서비스가 갖춰진 기업 10곳을 선정하고 순위를 매겼다. 여기에서 아마존은 1위에 이름을 올렸다.  

로버에 따르면 아마존은 임직원들이 기르는 약 6000마리의 반려견의 이름과 정보를 회사 내 반려견 전용 공원에 등록하고 관리한다. 또 아마존은 반려견 간식이나 반려견용 분변봉투를 반려동물을 키우는 임직원들에게 무상으로 제공한다. 여기에 아마존은 임직원이 반려견을 입양할 때에 휴가를 낼 수 있도록 하거나 보조금을 지급하는 등 애완동물 친화적인 여러 복지제도들도 운영하고 있다. 

로버가 매긴 순위에는 아마존 외에 네슬레 퓨리나, 에어비앤비, 우버 등의 기업이 1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로버는 순위 선정에 대한 의견에서 “취업 사이트 그래스도어(Glassdoor)에 따르면 반려동물을직장으로 데려 오는 것은 직장인들이 회사에서 받는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효과가 있으며 일과 삶의 균형도 제공한다”면서 “만약 당신이 반려동물을 기르고 있는 사람이고 회사를 선택해야 한다면 이 순위를 꼭 확인할 것을 권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