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최진홍 기자] 국내 인터넷전문은행 업계에서 사실상 '원톱'으로 활동하는 카카오뱅크가 외연 확장을 위해 잠시 멈출 예정이다.

카카오뱅크는 16일 새벽 전산시스템 확장에 따라 금융거래가 일시 중단된다고 13일 밝혔다. 금융 핵심 업무를 관할하는 계정계 데이터베이스의 서버 확장에 따른 작업이 이어질 전망이다.

16일 새벽 2시부터 오전 9시까지 거래가 중단될 예정이지만, 상황에 따라 연장될 수 있다.

▲ 카카오뱅크가 16일 새벽 잠시 멈춘다. 출처=카카오뱅크

16일 새벽 카카오뱅크의 앱, 홈페이지 이동이 어렵다. 체크카드의 국내외 사용이 막히고 자동화기기, 입출금 알림 서비스와 타 금융기관과의 거래도 중단된다. 고객센터를 통한 업무 처리 등도 중단된다는 방침이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전산시스템이 업그레이드되면 보다 더 안정적이고 빠른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하며 “고객분들의 넓은 양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