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파업 8일 만에 전격 철회

협상 난항으로 지난 5일 오후부터 전면파업에 들어갔던 르노삼성차 노조가 파업선언 8일만인 12일 파업을 철회. 회사 측도 노조의 파업철회에 따라 이날 시작한 부분직장폐쇄 조치를 풀고 13일부터 2교대로 정상 운영한다고 밝힘. 노사는 임단협 재협상을 위한 협상을 이날 오후 6시부터 재계할 예정임.

◆5월 가계대출 5조7000억원 증가

12일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전 금융권 가계대출은 5조 7000억원 늘었음. 지난달 증가 규모는 올해 4월보다 늘었지만 지난해 5월보다는 1조 1000억원 적은 수준. 가정의 달을 맞아 관련 자금 수요가 신용대출을 중심으로 늘어나는 계절성이 반영됐다는 분석.

◆한은, 금리인하로 돌아서나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12일 서울 중구 부영태평빌딩에서 열린 한은 창립 제69주년 기념사를 통해 “최근 미·중 무역분쟁, 반도체 경기 등 대외요인의 불확실성이 크게 높아진 만큼 그 전개 추이와 영향을 면밀히 점검하면서 경제상황 변화에 따라 적절하게 대응해 나갈 “이라고 밝힘. 그간 “금리인하 검토할 단계가 아니다”라면서 선을 그어온 것과 비교하면 방향이 바뀐 것. 

◆삼성 ‘롤러블’ 스마트폰 특허 출원

영국 IT 매체 테크레이더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세계지식재산권기구(WIPO)에 아래에서 위로 디스플레이를 밀어 올리면 말려있던 디스플레이가 펴지면서 커지는 형태의 스마트폰 특허를 출원함. 특허명은 ‘확장 가능한 디스플레이 영역이 있는 플렉서블 디스플레이가 포함된 전자기기’. 지난해 11월 28일 특허를 출원했고 지난 9일 WIPO가 그 사실을 공개함.

◆보잉, 두달째 수주 ‘0건’

지난 11일(현지시간) CNN 등에 따르면 이날 보잉은 지난 한 달 동안 새로운 민간 항공기에 대한 주문을 전혀 받지 못해다고 밝힘. 4월에 이어 5월에도 두 달 연속 무수주 를 기록한 셈. 객사에 인도한 항공기 물량도 확연히 줄었음. 지난달 보잉이 고객사에 납품한 항공기는 30대로 전년 같은 기간(68대) 대비 56% 감소. 매년 5월은 항공기 업계 전통적인 주문 비수기. 6월에 진행되는 파리 에어쇼에서 대대적인 주문을 발표에 나서기 때문. 계절적 요인을 감안하더라도 CNBC는 이같은 처지에 놓인 보잉에 대해 "치명적인 두 건의 사고 이후 회사가 최악의 위기에 직면하고 있다"고 평가.

◆5G 가입자 100만 돌파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11일 정부과천청사에서 이동통신사 및 제조사(단말·장비)가 참여하는 '5G 서비스 점검 민관합동TF(태스크포스)' 회의를 열고 국내 5G 가입자 수가 10일 기준으로 100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힘. 4월3일 상용화 이후 69일만임. 2011년 상용화 됐던 LTE(롱텀에볼루션) 서비스 가입자가 80여일 만에 100만가입자를 돌파한 것과 비교해 열흘 가량 더 빠른 추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