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최진홍 기자] 라이프스타일 투자 플랫폼을 표방하는 와디즈가 투자형 크라우드 펀딩을 희망하는 스타트업에게 홍보의 기회를 제공하고, 투자자들에게 해당 스타트업의 상황을 직관적으로 알 수 있도록 돕는 정책을 추진한다.

와디즈는 12일 투자형 크라우드펀딩을 희망하는 스타트업을 위한 간편 IR 서비스인 ‘투자 수요조사’를 베타 서비스로 런칭했다고 밝혔다.

와디즈에서 투자형 펀딩을 진행하기 위한 최소한의 요건만 갖춘 비상장 기업이라면 누구나 간편하게 자신의 기업을 홍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는 설명이다. 청약 전에 미리 기업의 투자 가능성을 타진해 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 것이 핵심이다.

▲ 와디즈가 투자 수요예측 베타 서비스를 시작한다. 출처=와디즈

투자자 입장에선 관심있는 분야의 기업이 제공한 스토리 형태의 핵심정보만을 통해 보다 직관적으로 기업을 미리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와디즈 김지훈 이사는 “이번 투자 수요조사 서비스는 펀딩을 통해 자금을 조달하길 원하는 기업에게 크라우드펀딩에 대한 허들을 낮추고 더 많은 기업들에게 펀딩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차원에서 기획됐다”며 “투자형 펀딩을 고민하는 기업에게 이미 120만명의 회원을 확보하고 있는 와디즈에서 미리 기업의 시장성과 가능성을 함께 살펴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며 스타트업과 투자자의 연결이 보다 강화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