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필립모리스와 커피빈의 전자담배 전용공간 설치 업무협약식. 출처= 한국필립모리스

[이코노믹리뷰=박정훈 기자] 한국필립모리스(이하 필립모리스)가 글로벌 슬로건인 ‘담배연기 없는 미래’를 구현하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필립모리스는 커피빈코리아㈜(이하 커피빈)와 함께 전자담배 전용 공간인 베이핑 룸 설치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강남지역 대표 매장 2곳에 우선 설치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대해 필립모리스 측은 “일반담배 보다 유해성이 크게 줄어든 혁신제품으로 전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회사의 비전인 ‘담배연기 없는 미래(Smoke-Free Future)’를 실현하려는 노력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두 기업은 먼저 서울 강남 일대 주요 매장인 커피빈 강남역먹자골목점과 포스코사거리점 2곳에 베이핑 룸을 선보인다. 두 곳을 시작으로 필립모리스는 커피빈과 함께 일반담배의 유해성으로부터 건강을 침해당하지 않을 권리와 흡연자의 권리를 모두 보호하는 환경조성에 나설 예정이다.

▲ 커피빈에 설치되는 필립모리스의 전자담배 전용공간. 출처= 한국필립모리스

필립모리스 김병철 전무는 “담배연기 없는 미래 실현을 위한 한국필립모리스의 노력에 커피빈이 함께해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업계를 선도하는 커피전문점 커피빈과 베이핑 룸 설치는 전자담배 사용자에게 우호적인 환경을 조성하는데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커피빈 감종철 상무는 “필립모리스의 ‘담배연기 없는 미래’라는 좋은 취지에 동감한다”면서 “앞으로 베이핑 룸 설치 확대를 통해 커피빈을 방문하는 고객들에게 더 넓은 선택지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