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앱클론 관계자가 '바이오 USA' 행사에서 플랫폼 기술과 주요 파이프라인을 소개하고 있다. 출처=앱클론

[이코노믹리뷰=황진중 기자] 앱클론은 7일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개최된 2019 ‘바이오 USA’에 참가해 자체 개발한 플랫폼 기술 및 주요 파이프라인을 소개했다고 밝혔다.

바이오 USA는 미국 바이오협회가 개최하는 글로벌 바이오 행사다. 이는 해마다 전세계 제약, 바이오 업계의 기업 관계자들이 참가해 기술교류 및 비즈니스 파트너링을 모색하는 자리다.

앱클론은 3대 핵심 플랫폼 기술인 CAR-T(Chimeric Antigen Receptor T Cell), 어피바디(Affibody)를 이용한 이중항체 개발 기술인 어피맵(AffiMab), 항원의 새로운 결합부위를 찾아내는 단클론 항체 개발 기술인 NEST(New Epitope Screening Technology) 등을 소개했다.

앱클론 관계자는 “기술 이전이 기대되는 주요 파이프라인 AT101/AT501(CAR-T), AM201/AM105(AffiMab), AC104(NEST)과 관련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 관계자와 비즈니스 미팅을 했다”면서 “최근 꿈의 항암제라 불리며 바이오 산업 내에서 각광받고 있는 기술인 CAR-T 세포 치료제에 대한 관심이 컸다”고 말했다.

한편, 앱클론은 킴리아, 예스카타 등 기존의 CAR-T 세포 항암 치료제의 일부 문제점을 극복할 수 있다고 기대되는 혈액암 치료제(AT101)를 개발해 자체 임상을 준비 중이다.

▲ 앱클론은 Raji(B세포 유래 임프종) 동물 실험 결과 암세포(색을 띄는 부분) 주입 후, 7일차에 AT101(1218.CART) 단회투여했다. 앱클론은 마우스 내의 암세포가 현저하게 감소하며 14일차 이후 암세포가 사멸하는 것을 확인했다. 출처=앱클론

앱클론은 마우스 유래 항체인 FMC63 대신 자체 개발한 CD19 타겟 항체를 사용해 면역원성을 제거하는데 성공했다.

AT101 은 Raji 및 Nalm6 동물모델 실험에서 단회투여로 암세포를 완전히 제거하는 효능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