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박자연 기자] 매일 같이 쏟아지는 신제품 속 뷰티업계는 전쟁이다. 이에 수많은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뷰티업계는 새롭고 효과적인 제품으로 차별화 전략을 펼치고 있다. 그 중 최근 주목할 만한 트렌드는 두 가지 제품의 장점을 하나에 담은 ‘듀얼 스킨케어’ 화장품이다. 듀얼 스킨케어 제품은 세럼과 크림, 혹은 크림과 스킨 등 두 가지 제형의 장점을 합친 제품을 말한다.

듀얼 스킨케어 제품은 두 가지 제품의 효능과 제형의 장점을 한데모아 즉각적인 효과는 물론 스킨케어 단계까지 줄여 간편하고 빠르게 관리할 수 있다. 또한 여러 제품을 덧바르는 스킨케어가 오히려 부담스럽다고 생각하는 소비자가 늘어나면서, 스킨케어에 사용하는 제품을 간소화하려는 ‘스킵케어(Skip care)’, ‘뷰티 미니멀리즘’ 붐도 함께 일고 있다. 최근 불필요한 성분과 과다한 영양의 제품들을 덜어내는 ‘화장대 다이어트’라는 개념도 등장하고있어, 소비자는 더욱 듀얼 제품을 찾을 것으로 보인다.

▲ 라네즈의 크림스킨과 크림스킨 미스트. 출처=아모레퍼시픽

아모레퍼시픽의 프리미엄 브랜드 라네즈의 ‘크림 스킨’은 크림을 스킨에 그대로 녹여내어 스킨만으로도 크림을 바른 듯 보습을 채워주는 스킨이다. 스킨처럼 산뜻하고 흡수력은 뛰어나지만 크림의 보습력은 온전히 담아낸 제품으로, 한 번의 사용으로도 촉촉하지만 끈적임 없는 스킨케어가 가능하다.

크림 스킨은 아미노산이 풍부한 화이트 리프 티 워터를 함유해 거칠어진 피부 장벽을 강화하고 건강한 윤기를 형성해준다. 라네즈만의 크림 블렌딩 기술로 크림의 보습력을 온전히 담아 스킨케어 첫 단계부터 꽉 채워지는 피부를 경험할 수 있다.

크림 스킨 라인에서 선보이는 크림 스킨 미스트는 “크림 스킨을 미스트 공병에 담아 건조할 때마다 사용한다”라는 고객 후기가 늘면서 간편하게 수시로 사용할 수 있도록 출시된 제품이다. 크림 한 통을 그대로 녹여내어 12시간 동안 촉촉한 피부를 유지해주는 것은 물론 자연스러운 윤광을 더해준다.

또한 이상적인 원형의 형태로 수분 입자가 분사되어 얼굴 전체에 고르게 내려앉아 피부에 맺히지 않고 흡수되어 메이크업 전후에 수시로 사용할 수 있다. 얼굴에서 20~30cm 거리를 유지한 채 분사한 후 그대로 건조하거나 톡톡 두드려 흡수시키면 좋다.

▲ AHC의 ‘럭스라이프 파워 앰플’ 제품. 출처=AHC

컨템포러리 스킨케어 브랜드 AHC의 ‘럭스라이프 파워 앰플’은 항산화 앰플 2가지를 한 병에 담은 듀얼 믹스 타입의 고농축 항산화 앰플이다. 이 앰플은 눈에 띄게 늘어나는 주름, 떨어지는 탄력 등 가속화되는 피부 노화로 인해 강력한 안티에이징과 즉각적인 효과를 원하는 여성들의 니즈를 반영해 AHC와 정윤정 크리에이티브 디렉터가 공동 기획한 항산화 집중 케어 제품이다.

‘럭스라이프 파워 앰플’은 하나의 듀얼 용기에 ‘파워 백 앰플’과 ‘파워 업 앰플’, 두 가지의 항산화 앰플을 분리해서 담아 사용 전 각 영양 성분을 온전히 보전하고, 펌핑 후 혼합 사용시 더욱 극대화된 안티에이징과 피부 흡수 효과를 발휘하는 것이 특징이다.

두 가지 앰플에는 AHC만의 독점 성분을 함유해 뛰어난 항산화 효과를 주고, 풍부한 미네랄과 항산화 효능을 지닌 시베리안 바이칼 호수에서 취수한 프리미엄 워터와 총 15가지 비타민 성분까지 함유해 촉촉하면서도 탄력있는 피부로 가꿀 수 있다. 또한 두 가지 앰플이 담겨있어 시너지 효과로 풍부한 영양 성분들이 빠르게 피부에 흡수되어 강력한 안티에이징 효과를 발휘한다. 1회 사용만으로 즉각적인 주름, 탄력, 리프팅, 수분, 결, 톤, 광채 개선 효과를 임상을 통해 인정받았다.

▲ 키엘의 칼렌듈라 세럼 크림. 출처=키엘

키엘의 ‘칼렌듈라 세럼 크림’은 크림 속에 고농축 세럼이 들어 있는 세럼 크림 포뮬라로 바르는 순간 고농축 세럼이 터지며 피부에 흡수되는 특별한 제형이 특징이다. 자극 받은 피부 개선에 탁월한 효과로 재구매율 1위의 키엘 베스트 셀러인 칼렌듈라 토너 라인의 신제품으로 고농축 칼렌라 꽃잎으로 피부 장벽을 1시간 만에 개선해준다.

뷰티업계 관계자는 “스킵케어는 화장품을 무조건 배제하는 것이 아닌, 내게 맞는 영양분을 제대로 효율적으로 바르는 것이 좋다”면서 “민감성 피부나 지성 피부는 화장수나 크림 정도만 써도 적당하지만, 건성 피부는 보습력이 강한 에센스나 오일 등을 추가하는 것이 더욱 좋다”고 말했다. 

고은비 아이오페 랩 연구원은 “본인의 피부 타입과 현재 피부 상태를 잘 파악하고 적절한 스킨케어 루틴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