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앞으로 나오는 모든 신제품은 '프로젝트 프리즘'"

삼성전자는 4일 서울 강남구 삼성디지털프라자에서 '맞춤형 가전' 시대를 만들어 가겠다는 계획을 밝히고 신제품 설명회를 열었음. 프로젝트 프리즘은 창조(Creation), 개인화(Customization), 다른 업종과의 광범위한 협업(Collaboration)을 통해 폭넓은 취향을 충족시키겠다는 뜻을 담은 프로젝트라는 설명. 김현석 사장은 "밀레니얼을 중심으로 나만의 취향과 경험을 중시하는 트렌드가 퍼지고 있다"며 "삼성이 각양각색의 소비자 라이프스타일을 담아내는 프리즘 같은 매개체가 될 것"이라고 말함. 그러면서 "앞으로 내놓는 모든 신제품은 프로젝트 프리즘"이라며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제품을 소비자에게 전달할 것"이라고 강조.

◆LS산전 영암 태양광발전 사업 수주…1848억원 규모

LS산전이 전남 영암 태양광 발전소 설계·조달·시공(EPC) 사업을 수주했다고 4일 밝힘. LS산전은 이날 전남 영암군에 구축되는 총 설비용량 93㎿급 에너지저장장치(ESS) 연계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 사업자에 선정, 발주사인 대명에너지와 계약을 체결. 이번 수주 계약은 1848억원 규모로, LS산전이 국내외에서 진행해 온 단일 태양광 프로젝트 가운데 사상 최대 규모임. 이번 사업은 대명에너지와 한국남동발전이 사업에 참여하는 영암태양광발전이 93㎿급 태양광 발전소를 구축하는 프로젝트.

◆신보, 유니콘기업 10곳 키운다…업체당 최대 70억원 지원

윤대희 신보 이사장은 4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트에서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뉴비전 미래혁신 추진 계획을 밝힘. 윤 이사장은 혁신생태계 조성과 데이터뱅크 및 플랫폼 진화, 정책과제 선도·사회적 가치 확산을 비롯 고객중심 업무 프로세스 쇄신 등 주요 5개 업무 계획을 밝힘. 우선 혁신아이콘기업 10개 기업을 선정해 최장 8년간 최대 70억원을 지원하는 장기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 지난달부터 대상 업체를 공모중으로 창업 2년 10년이내 기업 중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인 우수 중견기업이나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은 기업 등이 대상임.

◆동원·현대상선 등 빚많은 주채무계열 기업 30곳 선정

4일 금융감독원은 현대자동차, 삼성, SK, 롯데, LG 등 대기업집단 30곳을 올해 주채무계열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올해 주채무계열로 선정된 기업집단은 지난해 말 기준 은행·보험·여전·종금 등 금융권 신용공여액이 1조5745억원 이상인 30곳임. 다만 기준 신용공여액은 1조5745억원으로 전년 1조5166억원보다 3.8% 증가했음. 한국타이어와 장금상선, 한진중공업 등 3개 기업집단이 올해 주채무계열에서 제외된 가운데 동원과 현대상선 등 2개 기업진단은 신규 편입. 한국타이어의 경우 영업이익 시현 및 자구계획 이행을 통한 차입금 상환이, 한진중공업은 채권단 출자전환에 따른 계열분리로 신용공여액이 줄어든 게 주효했음.

◆'재생에너지 중심' 3차 에너지기본계획 확정

에너지 정책의 큰 방향성을 제시해 '에너지 헌법'이라고 불리는 제3차 에너지기본계획(2019∼2040)'이 4일 국무회의에서 확정. 3차 에너지기본계획(에기본)은 원전에서 재생에너지로의 에너지 전환, 합리적이고 소비자의 선택권을 넓힌 요금체계 정립을 주요 내용으로 함. 에기본은 중장기 에너지정책의 철학과 비전, 목표와 추진 전략을 제시한다. 20년을 계획 기간으로 5년마다 수립함. 이번 에기본은 '에너지전환을 통한 지속가능한 성장과 국민 삶의 질 제고'라는 비전 아래 5대 중점 추진과제로 구성. 가장 주목을 받은 생산 부문에서는 재생에너지 비중을 2040년까지 30∼35%로 확대하고 원자력발전과 석탄발전을 감축해 깨끗하고 안전한 에너지믹스로 전환하는 것을 목표로 함. 원전을 추가 건설하겠다고 밝힌 2차 계획과는 완전히 방향성을 달리함.

◆정부 '스마트공장' 확산시킬 인력양성 나서

고용노동부와 중소벤처기업부가 4일 서울 보광동 한국폴리텍대학 서울정수캠퍼스에서 '중소기업 스마트공장 보급‧확산 및 인력 양성을 위한 포럼'을 열었다고 밝힘. 포럼은 스마트 제조인력 양성을 위해 고용부와 중기부가 협업해 산업계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스마트공장 보급 및 인력 양성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음.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재직자 연수원 기술교육과정을 '스마트제조' 중심으로 개편하고, 실습전용 교육장인 '스마트공장 배움터'를 권역별로 구축, 기존 현장인력의 스마트화를 위한 직무전환 교육을 2022년까지 6만명을 대상으로 실시할 계획. 한국폴리텍대학은 스마트공장 수요·공급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인천, 창원 폴리텍대학을 '스마트공장 특화 캠퍼스'로 지정하고, '러닝 팩토리(융합훈련 실습지원센터)' 구축 및 학과 개편을 통해 2022년까지 기초·중간단계 수준의 전문인력 4400명을 양성한다는 방침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