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최진홍 기자] 중소기업중앙회가 배달앱을 이용하는 전국의 음식점을 설문 조사한 결과 배달의민족은 업주들이 희망하는 적정 수수료에 부합하는 광고비를 받고 있는 것으로 4일 확인됐다.

오프라인 전단지를 만드는 비용도 만만치않은 가운데 배달의민족이 업주들로부터 적정 수수료를 받고 있으며, 그 자체로 상생의 의미를 다지고 있다는 점이 증명됐다는 평가다.

중소기업중앙회가 전국의 음식점 506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배달앱 이용 실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외식 업주들이 희망하는 적정 광고비는 월 평균 22.6만원, 또는 음식점의 매출 대비 4.6%였다. 배달의민족을 이용하는 유료 광고 업주 1인당 월 평균 광고비는 2018년 8월 기준, 약 23.1만원, 음식점의 매출 대비 광고비가 차지하는 비중으로는 3.61%이다.

배달의민족 관계자는 “그 동안 전단지는 물론, 국내외 어떤 경쟁 배달앱보다도 최저 비용에 최대 효과를 내는 광고 수단이라는 점을 강조해 왔다”며 “이번 중소기업중앙회 조사에서도 배민의 광고비는 외식 업주들이 희망하는 적정 광고비 수준과 크게 다르지 않음이 증명됐다”고 말했다.

▲ 출처=중소기업중앙회

이번 중소기업중앙회 조사에서 배달앱 입점에 따른 ‘광고・홍보 효과가 있다’고 답한 업주가 전체 응답 업주의 81.2%에 달한 점도 눈길을 끈다. 효율성이 떨어지는 오프라인 전단지를 대체하며 상생의 길을 걷는 한편 업주들의 광고 및 홍보에도 배달의민족 등 배달앱이 큰 역할을 하고 있다는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