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전진혁 기자] 지난달 30일(목) 성황리에 개관식이 진행된 '여수 유탑 마리나 호텔&리조트'가 본격 운영에 돌입했다.

광주 중견건설기업 유탑그룹이 시공과 시행을 맡은 '여수 유탑 마리나 호텔&리조트'는 2016년 12월 첫 삽을 뜬 후 2년여의 공사 끝에 지난 3월 준공한 후 운영 준비를 마치고 개관하게 됐다.

지난 5월 31일(금) 정식 오픈을 시작함에 따라 여수시 관광산업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는 게 호텔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이 호텔의 대형 연회장인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된 개관식에는 여수세계박람회재단 송대수 이사장, 한국토지주택공사 백인철 광주전남지역 본부장, 전남도립대 김대중 총장, 동신대학교 최일 총장 등 200여 명의 내외귀빈이 참석했으며, 여수를 대표하는 랜드마크 호텔의 출발을 축하하며 성대하게 거행됐다.

한려수도 중심인 여수에 새롭게 오픈한 신상 호텔인 '여수 유탑 마리나 호텔&리조트'는 여수 바다 물결에서 모티브를 따 디자인 설계됐고, 총 389개 객실 모두 오션 뷰(Ocean View) 테라스를 지닌 프리미엄 호텔로 오픈 전부터 시숙 이벤트를 진행하며 많은 관광객들의 이목을 모았다.

호텔 객실은 총 6개 타입으로 구성되었고 개인과 단체 등 고객의 기호에 따라 객실 선택이 가능하다. 호텔 내부에는 피트니스 센터, 코인노래방, 게임방, BAR, 스파, 키즈카페 등이 구비돼 볼거리는 물론, 체험거리도 가득하다.

각종 부대시설 중에서도 가장 눈에 띄는 오션 인피니티 풀을 통해 여수 바다를 한 눈에 볼 수 있으며, 각종 물놀이를 즐길 수 있을 뿐 아니라 성인과 키즈풀이 분리돼 온 가족이 함께 이용할 수 있다.

여수 유탑 마리나 호텔&리조트 이윤구 총지배인은 "오랜 기다림 끝에 호텔이 오픈한 만큼 최상의 서비스와 품질로 고객들에게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행과 시공을 맡은 유탑그룹은 작년 수주 1조 원을 달성했으며 감리, CM, 건설, 설계, 호텔, 레저 등을 아우르는 종합건설기업이다. 유탑그룹은 향후 호텔 및 레저 사업에 집중해 전국에 호텔 프랜차이즈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첫 번째 호텔 사업인 '유탑 유블레스호텔 제주'에서 축적한 호텔 운영의 경험을 바탕으로 두 번째인 '여수 유탑 마리나 호텔&리조트'를 개관하게 됐으며, 추후 광주 상무지구에도 '광주 유탑 부티크 레지던스'를 오픈할 예정이다.

'여수 유탑 마리나 호텔&리조트'는 여수시 수정동 일원에 위치하며 여수엑스포역과 차로 5분 거리에 있다. 여수 엑스포, 빅오쇼, 아쿠아 플라넷, 여수 해상케이블카 등도 도보로 이동이 가능해 여수를 찾는 관광객들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으며, 6월 한 달간 숙박객에 한해서는 객실 이용료 50% 할인뿐만 아니라 오션 인피니티풀을 무료로 즐길 수 있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