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리바트 통합물류센터. 출처= 현대리바트

[이코노믹리뷰=최동훈 기자] 현대리바트가 오는 5일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가구 포장 폐기물 줄이기에 나선다.

현대리바트는 이달 말부터 가구 배송 시 완충재로 쓰고 있는 ‘발포폴리스티렌’의 사용을 중단한다고 3일 밝혔다.

발포폴리스티렌은 흔히 스티로폼으로 불린다. 현대리바트는 조립형 가구 품목을 시작으로 오는 8월까지 전 품목의 포장재에서 스티로폼을 배제한할 계획이다. 대신 100% 재생종이로 만들어진 포장재 ‘허니콤’을 이용한다. 허니콤은 벌집 구조로 만들어져 쉽게 구겨지지 않는 특성을 갖췄다.

현대리바트는 배송 완료 후 허니콤을 다시 수거해 재사용하는 프로세스도 구축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배송 과정에서 쓰이는 가구 모서리 보호용 플라스틱도 회수해 재사용하는 방안으로 사용량을 기존 대비 20% 수준으로 줄일 방침이다.

현대리바트 관계자는 “내년 상반기까지 100% 재생종이로 만든 배송 패키지를 개발해 폐플라스틱 배출량을 제로화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