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전현수 기자] 5월 넷째주 PC방에서는 디아플로3의 사용량 상승이 두드러졌다. 전체 사용량은 전주 대비 소폭 줄었다.

5월 4주 전국 총 PC방 사용시간은 약 2070 만 시간으로 전주 대비 3.7% 하락했다.

리그 오브 레전드의 주간 점유율은 42.6%를 기록했다. 압도적인 점유율을 유지하며 1위 자리를 지켰다. 

배틀그라운드는 전주대비 사용 시간이 6.8% 하락하며 주간 점유율 15.02%를 기록했다. 

오버워치는 출시 3주년 기념 워크샵 도입과 감사제 이벤트로 주목을 끌어 전주대비 사용시간이 4.1% 상승하며 1계단 오른 3위로 집계됐다.

오버워치에 3위를 내어준 피파온라인4는 전주 대비 사용시간이 10.4% 하락했다. 주간 점유율은 7.04%다. 

지난 5월 22일 정식 적용된 워크샵 기능은 원하는 게임 모드를 유저가 직접 제작하거나 다른 유저가 개설한 게임 모드에 참여할 수 있는 콘텐츠다. 감사제 이벤트는 6월 10까지 진행되며 다양한 신규 스킨, 새로운 감정 표현, 지난 수집품 획득이 가능하다.

던전앤파이터는 지난 5월 23일 마계 회합 업데이트와 이벤트를 통해 사용 시간이 전주 대비 6.4% 증가했다. 마계 회합은 신규 지역 스타디움에서 95레벨 이상의 캐릭터 2개로 팀을 구성해 마계 각 조직의 대표와 토너먼트 경기를 펼치는 콘텐츠다.

디아블로3는 지난주에 이어 사용시간이 74.2% 폭증하며 2계단 상승한 11위에 안착했다. 새 시즌을 시작하며 2주 연속 강세를 보인 디아블로는 5월 25일 일별 사용시간 6만6416시간을 기록했다. 이는 전달 동기 대비 229% 상승한 수치다.

디아블로 3는 10위에서 20위권 사이의 게임 중 이 주 유일하게 순위가 2위 이상 상승했다. 17시즌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어 사용 지표는 계속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아이온은 지난 5월 22일 진행한 데바 전설 시대 대규모 업데이트에 힘입어 16.3% 사용 시간이 증가하며 순위가 1계단 올랐다.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최대 2000명까지 입장할 수 있는 전장을 포함한 다양한 공략 콘텐츠를 추가했다. 신규 및 복귀 유저를 위한 출석부 이벤트도 열고 있어 사용 지표 상승이 전망된다. 

검은사막은 전주대비 사용시간이 2.7% 증가하며 3계단 상승한 23위에 올랐다. 오는 5월 30일부터 자체 서비스를 시작하며 제공 예정인 다양한 이벤트와 강화된 PC방 혜택에 대한 기대가 반영된 증가치로 보인다.

▲ 2019년 5월 4주(2019.05.20 ~ 2019.05.26) PC방 주간 순위. 출처=더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