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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콜라보 잘되면 그 車 산다?젊은층의 자동차 선택기준 부상, 문자 확인후 음성으로 답하면 문자로 전환돼 전송도
   
▲ 자동차 제조사들은 운전자들이 운전 중 스마트폰 조작으로 운전을 산만하게 하지 않도록 하는 기술을 개발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출처= MPI

[이코노믹리뷰=홍석윤 기자] 스마트폰은 이미 오래 전에 우리의 카메라와 음악 플레이어를 대체했다. 이제 그들은 우리의 자동차까지 접수하려고 한다.

전화기는 자동차의 내비게이션 시스템, 라디오 같은 것들의 자리를 꿰차고 있고, 이제 운전 중 운전자가 도로에서 눈을 떼지 않고도 문자 메시지를 볼 수 있게 해준다.

제너럴 모터스(GM)의 제품 기술자인 팀 배빗은 요즘 젊은 자동차 구매자들은 자동차를 선택할 때, 스마트폰으로 자동차를 얼마나 잘 다룰 수 있는 기능이 있는지가 핵심 요소라고 말한다.

"젊은 층 고객에게 그것은 아주 중요한 체크리스트 항목입니다. 전화기에 연결해 음악을 듣고, 전화를 받고, 팟캐스트를 듣지요. 그들은 현재 자동차가 할 수 있다고 상상하는 거의 모든 것을 스마트폰으로 하고 있지요. 이제 우리가 할 일은 그들이 상상하지 못했던 것을 자동차가 할 수 있도록 기술을 계속 개발하는 것입니다."

수년 동안 자동차 회사들은, 운전자들이 운전 중 주의를 분산시키지 않고 안전하게 휴대폰을 사용할 수 있게 해주는 ‘인포테인먼트’(Infotainment) 시스템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 왔다. 그러나 스마트폰 제조사들도 그 틈새를 메우기 위해 가만히 있지 않았다. 애플의 카플레이(CarPlay)와 구글 안드로이드 오토(Android Auto)는 대부분의 주요 자동차 회사들의 새 모델들에 결코 빠질 수 없는 필수 앱이다.

그들은 자동차의 중앙 디스플레이에 전화기 화면을 그대로 재현하는 쉽고 간편한 솔루션을 제공한다. 중앙 디스플레이에서 ‘홈 화면’은 카플레이나 안드로이드 오토 프로그램으로 작동하도록 설계되어 있으며 선택된 앱만 화면에 표시돼, 운전자들이 운전 중에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또한 두 프로그램 모두 새로운 기능들이 전화기에 다운로드 될 수 있도록 업데이트가 가능해 다음 운전 시에는 업데이트 화면이 그대로 나타난다.

   
▲ 애플의 카플레이(CarPlay)와 안드로이드의 오토(Android Auto) 프로그램 덕분에 운전자는 자동차 디스플레이에서 문자 메시지를 읽을 수 있다.    출처= PassTools

구글은 올 여름에 안드로이드 오토의 최신 버전을 출시할 예정이다. 새 버전은 요즘 나오는 새 자동차 모델의 대시보드의 변화에 따라, 더 넓은 터치스크린을 채울 수 있도록 조정될 것이다. 구글은 또 새 버전이 사용자들의 ‘눈에 더 편안히 식별되도록’ 새로운 ‘어두운 테마’(dark theme)와 새로운 색상 팔레트를 갖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화면에 내비게이션이 방향을 안내하는 중에도 동시에 통화나 오디오 정보를 볼 수 있다고 구글측은 덧붙였다.

카 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 덕분에 운전자들은 운전 중에 자동차 화면으로 문자 메시지를 읽을 수 있고, 말로 응답을 하면 문자 메시지로 바뀌어 전송되게 할 수도 있다. 자동차 분석 전문 사이트 에드먼즈 닷컴(Edmunds.com)의 편집자인 마크 다카하시는 그것이 이 시스템의 가장 중요한 기능이라고 말했다.

그는 "문자 교환이 요즘 의사소통의 매우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며 "운전 중 문자 메시지를 보거나 쓰는 산만함을 없애 주는 것이야말로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의 핵심 기능”이라고 설명했다.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유용합니다."

미국 소비자협회가 발행하는 컨슈머리포트(Consumer Reports)의 최근 설문조사에 따르면, 운전자들의 운전 중 휴대전화 사용을 막는 데 있어,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는 자동차 회사들이 고안한 어떤 시스템보다도 더 좋은 효과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GM의 배빗은,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가 있다고 해서 자동차 회사들이 (운전 중 휴대전화 사용을 막기 위한) 더 좋은 인터페이스를 만드는 것을 포기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가 만능이 아니며, 더구나 휴대 전화의 강한 신호에 의존하기 때문에 항상 이용 가능한 것도 아니라는 것이다.

그는 또 모든 자동차 운전자들이 그런 기술이 작동되는 최신 스마트폰을 가지고 있는 것도 아니라고 덧붙였다. 자동차 제조사들은 최근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스포티파이(Spotify)나 식당 검색 및 예약 서비스 오픈테이블(OpenTable) 같은 앱도 자동차에 통합하는 기술을 개발했는데, 자동차 제조사들이 자동차를 더 잘 알기 때문에 전화기 제조사들보다 더 나은 방법을 제공할 수 있는 것이라고 배빗은 주장했다.

“자동차 제조사들은 디지털 라이프를 자동차 안으로 가져오면서도 안전을 유지할 수 있는 기술 개발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홍석윤 기자  |  syhong@econovill.com  |  승인 2019.05.29  17: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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