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최진홍 기자] 가짜뉴스 가짜계정과의 전쟁에 나서고 있는 페이스북의 자정능력이 눈길을 끈다. 24일 발표된 제3차 커뮤니티 규정 집행 보고서를 통해 다양한 전략을 보여줘 눈길을 끈다.

페이스북은 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4분기 12억개의 가짜계정을, 올해 1분기에는 21억9000개의 가짜계정을 삭제했다. 말 그대로 순식간에, 1분 이내 조치가 이뤄져 가짜계정들은 별다른 행동을 하지 못했다는 설명이다.

95% 이상의 위반 콘텐츠가 이용자의 신고 전에 처리된 것도 확인됐다.

▲ 페이스북의 자정활동이 눈길을 끈다. 출처=갈무리

페이스북은 이용자 표현의 권리를 지키는 한편 투명한 플랫폼 구축을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현재 페이스북은 측정, 통계, 범죄학, 거버넌스 등의 국제 전문가들로 구성된 데이터 투명성 자문단(Data Transparency Advisory Group/ DTAG)을 구성하고, 커뮤니티 규정 집행 보고서를 통해 공개하는 수치가 실제 페이스북의 역할을 정확하고 의미 있게 반영하는지에 대한 독립적이고 공공성을 반영한 평가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