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2030년까지 40조 투자"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이 16일 투자 계획이 포함된 중장기 사업 계획 공개. 서 회장은 "2030년까지 약 40조원의 재원을 투자해 명실상부한 글로벌 의약품 선두주자로 나서고 4차 헬스케어 산업까지 진출하겠다"면서 "직간접적으로 11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글로벌 헬스케어 유통망을 구축해 한국을 세계 바이오·케미컬 의약품 산업의 중심지로 만들 것"이라고 강조. 전체 투자금액 40조원중 인천 송도 셀트리온 바이오의약품 사업에 25조원을 투자하고, 충북 오창에 있는 셀트리온제약의 합성의약품 사업에 5조원, 헬스케어 플랫폼 사업에 10조원을 각각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힘.

◆내집 마련…연소득 모두 6.9년간 모아야 수도권 '입성’

국토교통부는 16일 '2018년도 주거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함. 우리나라 국민이 처음 내 집 마련을 하기까지는 평균 7.1년 소요. 특히 수도권에 집을 장만하려면 연 소득을 한 푼도 쓰지 않고 6.9년 정도 모아야 하는 것으로 나타남. 한편, 현재 내 집에 사는 가구의 비율은 57.7%로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

◆최태원 회장 ‘베트남 빈그룹’에 1조원 투자

SK그룹은 16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에서 빈그룹 지주회사 지분 약 6.1%를 10억달러에 매입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힘. 이번 제휴를 통해 두 회사는 향후 베트남 시장에서 신규사업 투자는 물론 국영기업 민영화 참여와 전략적 M&A(인수합병) 등을 추진할 계획. 현지 기업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사업영역 및 동남아 시장 확대를 가속화하고, 나아가 사회적 가치 추구에 힘쓰겠다는 구상.

◆르노삼성차 극적 합의…공장 정상화 시동

16일 르노삼성차에 따르면 노사는 지난 15일 열린 29차 본교섭에서 밤샘 협상을 벌여 이날 새벽께 임단협에 잠정 합의했다고 밝힘. 잠정 합의안은 노사가 모두 한발씩 양보한 것으로 평가. 사측은 지속적으로 주장한 기본급은 동결해 고정비 인상은 최소화해 경쟁력을 높였으며, 노조는 추가 성과급을 비롯해 인사제도와 외주·용역 전환 문제에 사측과 논의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 르노삼성차 노사는 우선 임금은 기본급을 동결하고 보상금으로 100만원을 지급하며, 중식대 보조금을 3만5000원 올리기로 함.

◆美, 中화웨이 거래 제한…화웨이 미국 매출은 0.2%

미국 상무부가 15일(현지시간) 중국 통신장비 기업 화웨이와 70개 계열사를 거래 제한 기업 명단에 올린다고 발표하자 화웨이는 "미국의 '불합리한' 조치가 화웨이의 권익을 침해하는 것"이라고 규정하면서 '심각한 법률적 문제'를 불러일으킬 것이라고 경고함. 다만, 화웨이의 전체 매출 중 미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0.2%에도 못 미쳐 실효는 없을 것으로 전망.

◆현대車 중동의 우버 ‘카림’에 차량 5000대 공급

현대자동차가 중동의 최대 차량 호출 기업 ‘카림’에 연말까지 5000대의 공유차량을 공급한다고 16일 밝힘. 공급차종은 쏘나타, 투싼, 싼타페, 그랜저 등임. 카림은 2012년 설립돼 현재 중동과 북아프리카 15개국 120여개 도시에서 카헤일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음. 지난 3월 우버에 31억달러에 인수됐음. 현재 카림에서 일하는 운전자는 약 100만명에 달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