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하우시스가 프리미엄 바닥재 '엑스컴포트'를 출시했다. 사진은 LG하우시스 바닥재가 적용된 모습. 사진=LG하우시스

[이코노믹리뷰=김태호 기자] LG하우시스가 보행감, 디자인, 친환경이라는 세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프리미엄 바닥재를 선보인다.

16일 LG하우시스는 자사 브랜드 지인(Z:IN)의 시트 바닥재 신제품 ‘엑스컴포트(X-COMFORT)’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엑스컴포트’는 ‘더하다’라는 의미의 ‘엑스트라(Extra)’와 ‘편안함’이라는 뜻의 ‘컴포트(Comfort)’의 합성어로, '발이 편안한 바닥재'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LG하우시스의 시트 바닥재 중 처음으로 고탄성 2중 쿠션층이 적용된 제품이다 푹신한 상부층과 탄성력이 높은 단단한 하부층으로 나뉘어 보행 충격을 줄여주면서도 발이 푹 꺼지지 않도록 밀어줘 보행감을 극대화 한 것이 특징이다.

기존 시트 바닥재는 단일 구조로 푹신하거나 단단한 것 중 한 가지 특성만 구현할 수 있어 쿠션감과 탄성력 두 가지 모두를 만족하기는 어려웠다는 설명이다.

실제 LG하우시스는 한국신발피혁연구원을 통해 엑스컴포트의 보행 성능을 시험한 결과 쿠션성(압축변화율)과 탄성력(반발탄성력)이 기존 자사의 시트 바닥재 제품인 지아소리잠(4.5T) 대비 약 1.2배 우수한 것으로 확인했다.

또한, 엑스컴포트는 기존 동조엠보 보다 더 깊고 넓은 엠보싱(Embossing)을 표현할 수 있는 ‘Deep & Wide 동조엠보’ 기술을 적용해 원목과 대리석의 표면 등 다양한 천연 소재의 질감과 특성을 보다 실제와 가깝게 구현했다. 우드(Wood) 패턴 8종, 대리석 패턴 4종 등 총 12종의 패턴으로 출시됐다.

더불어 피부(발)에 닿는 표면층에는 옥수수에서 유래한 식물성 수지를 사용하는 등 제품의 친환경성을 인정 받아 환경부가 부여하는 ‘환경표지인증’도 획득했다.  제품 표면층 기준으로 약 20%, 전체 기준으로는 약 0.2%의 식물 유래 성분이 함유돼있다.

박귀봉 LG하우시스 장식재사업부장 상무는 “실생활 층간소음 저감에 특화된 기존의 지아소리잠 바닥재에 이어 보행감을 극대화한 엑스컴포트 출시로 프리미엄 바닥재 제품 군에서 소비자의 선택폭을 더 넓히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줄 수 있는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