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최진홍 기자] 중국 화웨이가 지난 4월 벌어진 강원도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에게 1억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고 15일 밝혔다.

화웨이는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후원금을 기탁했다는 설명이다. 이번 후원금은 특별재난구역으로 선포된 강원도 고성군, 속초시, 강릉시 등 산불 피해 이재민들을 위한 피해복구 지원에 쓰일 예정이다.

▲ 화웨이가 산불 피해 이재민을 위해 1억원을 기탁했다. 출처=화웨이

멍 샤오윈 한국화웨이 대표는 "갑작스러운 재해로 상심하셨을 주민들께 깊은 위로를 전하며, 삶의 터전 복구에 이 성금이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며 "한국화웨이는 앞으로도 한국 사회 및 공동체의 아픔과 기쁨을 함께 나누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화웨이의 기부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2017년에는 폭우로 큰 피해를 입은 강원도와 충청도 지역 주민에게 2000만원을 기부했으며, 2016년에는 태풍 차바와 지진 피해를 입은 울산, 부산, 경주, 제주 지역 등에 5000만원을 기부한 바 있다.